오랜만에 흥미로운 게임이야기 연구로 서론을 열어볼까 합니다. 바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WOW) 이야기 인데요. 별 건 아니고, 단순히 말해, 게임 캐릭터가 키가 크면, 훨씬 더 진행단계가 높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키카 큰 사람들이 자신감이 높은 경향이 있는데, 가상 세계에서까지 이 공식이 통용되고 있었다는 겁니다. 다른 사례는 멀리갈 필요가 없겠지요. 가까운 예로는, 정장을 입고 외출했을 때와, 늘어난 간편복을 입고 외출했을 때, 우리의 마음가짐이 달라질 수 있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마음을 바꾸고 싶다면, 당장 키높이 깔창부터 사야하는건지도 모릅니다. 하하. 책의 기본 바탕은 윌리엄 제임스의 이 말을 풀어서 안내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어떤 성격을 원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