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문서에서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자, 이제 프랑스가 병인박해 소식을 듣고, 바로 그 해 (1866년) 배를 끌고 우리나라에 들어옵니다. 병인양요의 발발입니다. 여담으로 여름 경, 첫 번째로 프랑스가 한 번 정탐하러 들어왔을 때는, 기록에 의하면, 조선 사람들이 부채도 선물하고, 먹고 잡수시라고 황소도 선물하는 등 참 잘해주었다고 합니다. 조선 사람들 좋은 사람들이에요. 지난 번 살펴본 제너럴셔먼호만 해도 미국인들이 생떼를 부리다가, 불탔다는 거지요. 뭐, 말하자면, 가는 말이 험하면, 오는 말도 반가운 말이 오지 않아요! 당연하지요. 나라의 역사나 개인의 역사나, 쓸데없이 괴롭히면, 반드시 되돌려 받는게 아닐까 싶어요. 여하튼 프랑스는, 10월경 대규모의 군대를 끌고와서 직접 침략에 나섭니다. 병인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