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에 앞서, 개인적으로 저는 하위문화 (서브컬쳐) 에 상당히 관심이 높은 편입니다. 보통 사회에서, 비주류로 인식되는 비디오게임 동호회에서 10년 넘게 운영위원으로 몸담고 있기도 하고요. 저는 얼마든지 하위문화에서도 창조성이 있고, 영감이 있고, 즐거움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놀자고 하는 판에, 죽자고 덤비는 사람들에 대한 반감도 있는 편입니다. 또한 성향적으로는, 가볍고 경쾌하지만, 꾸준히 갈 수 있는 태도를 가장 사랑하고요. 물론 제 경우, 책이나 영화 혹은 스포츠처럼, 얼마든지 대중적으로 인기 있는 취미도 좋아합니다만, 한편의 저는 비디오게임과 애니메이션도 뗄레야 뗄 수 없는 사이랄까요. 이렇듯 제 나름대로 하위문화의 가능성에 주목을 해왔고, 얼마든지 아름다운 문화생활로 다루어질 수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