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교회 홍종일 목사님 설교 2012년 8월 26일 주일 예배 마라가 아닌 엘림이다 (출애굽기15:22-27) 우리는 지금 인생길을 가고 있습니다. 마치 그 옛날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한번도 가보지 못한 길을 그냥 하나님의 인도하심만 바라고 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길은 거의 대부분이 사막입니다. 블록이나 돌로 잘 포장되고 차가 위협하지도 않으며 가로수 그늘이 이어지고 중간중간 벤치도 놓여있는 안전하고 아름다운 포도(포장도로)가 아닙니다. 물도 잘 없고 나무도 없으며 너무 덥고 때로는 모래바람이 불고 돌과 흙으로 울퉁불퉁하고 뱀과 전갈과 각종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아주 드물게는 강도들이 숨어있다가 위협하기도 합니다. 뭐, 이게 인생길이지요. 때로 우리의 여행길에서 오아시스를 만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