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교회 홍종일 목사님 설교 2012년 6월 24일 주일 예배 세상의 가치를 거부하라 (다니엘1:8-17) 여러분 맑은 날 서울의 산에 올라본 적이 있습니까? 도시는 온통 희뿌연 스모그에 잠겨 있습니다. 우리가 도시안에 있을때 전혀 알지도 못하고 느끼지도 못했던 짙은 공해물질이 우리도시를 감싸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거의 산정상에까지 육박해서 두꺼운 층을 이루고 있습니다. 마치 그 속에서는 조금도 숨을 쉴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그 스모그는 몸에 엄청나게 나쁩니다. 그러나 평소에 우리들은 그 속에서 아무런 저항없이 숨쉬며 태연하게 잘 살아갑니다. 그 속에서 우리가 신경쓰고 걱정해야 할건 공기보다 더 많기 때문이지요. 만일 우리가 산위에서 도시를 내려다 볼 기회가 없었다면 그렇게나 유독가스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