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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하얀 펠레로 불린 축구전설, 지쿠(지코)

하얀 펠레로 불리는 지쿠. (지코라고도 합니다.) 펠레와 가린샤만큼 사랑받는 브라질의 슈퍼스타, 73번째 업데이트를 준비했습니다. 초안은 2008년에 작성되었으며, 동영상을 갱신하였습니다. 프로필 이름 : 본명 Arthur Antunes Coimbra (애칭인 Zico로 더 알려져 있습니다. 펠레와 마찬가지죠.) 생년월일 : 1953년 3월 3일 신장/체중 : 172cm / 72kg 포지션 : MF 국적 : 브라질 국가대표 : 88시합 66득점 (71시합 48 득점으로 정정) 수상 : 1977,1981,1982년 남미최우수선수상 수상 하얀 펠레, 지쿠의 이야기 지쿠는 브라질스타일로 부를 수 있는 발군의 테크니션입니다. 슈팅, 드리블, 패스 삼박자에 능한 선수이자 80년대 대표적인 10번 에이스 선수였지요..

축구스타열전 2020.06.14

#2 좀비랜드 사가 (2018) 리뷰

아주 최근에 행복과 관련된 책을 읽었고, 큰 기대는 부메랑처럼 독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해서, 목표를 쉽게 달성하도록 크게 낮춘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달성하지 못하고 자꾸 실망한다고 해서, 오랜 목표를 현실적으로 조정한 게 정말 좋은걸까 되묻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동호회의 소중한 지인 감꼭지님의 추천작 좀비랜드 사가를 정주행 했지요. (마침 넷플릭스에 있었어요!) 완주 후, 몹시 부끄러웠습니다. 이 작품의 테마는 "실패해도 좋아, 몇 번이고 일어나서, 계속 도전해봐!" 로 압축 정리할 수 있겠네요. 음... 좀 더 보충해서 설명하면, 실패하지 않는 만족감 보다는, 실패하고 상처받는 편이 좋다는 거에요. 그 강력한 메세지에 압도되어, 매우 감동했습니다. 저는 극중의 빨강머리 ..

#13 행복은 어떻게 설계되는가 (2015) 리뷰

서론은 없습니다! 본론 직행! 행복에 있어서, 즐거움과 함께 목적의식을 강조하는 대목이 아주 인상 깊었던 책 입니다. 몇 가지 경우를 살펴볼까요. 행복한 시간으로 꼽을 수 있는, TV시청은 즐거움 점수는 크지만 목적의식 점수는 별로 없습니다. 반면에, 근무하고 돈을 버는 행위에 대해서는 즐거움은 그다지 높지 않지만 목적의식은 높은 활동입니다. 쉽게 말한다면 우리의 고단한 밥벌이 역시 행복에 있어서 중요하다는 해석입니다. 그 외에도 흥미로운 관점은, 목적의식 점수가 대단히 높은 활동으로 봉사가 있었습니다. 봉사는 뿌듯한 경험이죠. 삶이 행복해지는데 있어서 (조금 힘들더라도) 뿌듯한 경험들은 도움이 됩니다. 저자는 마음 먹기나 의지를 바꾸지 말고, 주변 환경을 설계하자고 주장합니다. 책 속 예시를 한 번 볼..

리뷰[Review]/책 2020.06.12

#72 AS로마의 킹, 레전드 팔카오

AS로마, 한 때 로마의 왕자 토티가 있는 팀으로 잘 알려진 팀이기도 합니다. 이에 훨씬 앞서서 로마의 왕(킹)이라 불리면서 맹활약하던 선수가 있었으니, 그가 바로 브라질의 명선수인 팔카우입니다. 그의 이야기로 출발. 2008년 시점에 작성한 글이며, 동영상 시대에 맞춰서 업데이트를 할 수 있게 되었네요. 기쁩니다. 프로필 이름 : Paulo Roberto Falcão (팔카오, 팔카우 로 불리는데.. 지쿠의 예처럼 제 글에서는 팔카우로 부르겠습니다.) 생년월일 : 1953년 10월 16일 신장/체중 : 183cm / 73kg 포지션 : MF 국적 : 브라질 국가대표 : 36시합 9득점 로마의 왕, 레전드 팔카우의 이야기 팔카우는 1970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 중반까지 브라질을 대표하는 유명한 선수 ..

축구스타열전 2020.06.11

#12 버텨낼 권리 (2015) 리뷰

그렇죠? 밥벌이 힘들죠! 나만 힘든 게 아니었어요! 버티자 라는 김병수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선생님의 책, 리뷰는 본론으로 직행합니다. 살아남기의 권면은 아주 인상적이라 진득하게 여러 번 겹쳐 읽은 대목입니다. 단순히 돈을 벌겠다거나 1등이 되겠다는 마음으로는 안 됩니다. 이러한 세속적인 평가만으로는 가질 수 없는 품격과 가치를 지니지 못하면 존경받을 수 없습니다. 사회에서 계속 살아남을 수도 없습니다.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 도덕적으로 옳을 뿐 아니라 나 자신과 사회에 의미 있는 무언가를 남겨주기 위한 것이라는 확신이 심장부터 피부까지 뿌리박혀 있어야 합니다. 가치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이길 수 있습니다. 그래야 이기고 나서도 제대로 대접받습니다. 그래야 시간이 흘러도 사라지지 않고 오래 기억됩니다. 이..

리뷰[Review]/책 2020.06.10

우리를 남겨두신 이유(디도서1:5-16)/홍종일목사

내가 너를 그레데에 남겨 둔 이유는 (디도서1:5-16) 오늘 우리는 한동안 계속해서 살펴본 에스라서를 벗어나서 신약으로 갑니다. 그중에서도 디도서를 살펴볼 것입니다. 먼저 디도라고 하면 대부분 잘 모릅니다. 그러나 디모데라고 하면 정반대로 잘 압니다. 디도는 디모데와 함께 바울을 따라 전도 여행을 함께 한 자요 바울이 그레데에 남겨서 자기의 사역을 계속하도록 그리고 뒷마무리를 하도록 한 자입니다. 그레데는 그리스 남쪽의 섬 크레테를 말합니다. 이 섬은 지중해 동부에서는 상당히 큰 섬입니다. 구약에 나오는 블레셋 사람들이 바로 이 크레테 섬에서 가나안의 해안으로 이주한 것입니다. 지금도 이 섬은 그리스에 속해 있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그레데 사람으로는 ‘구레네 시몬’이 있습니다. 구레네가 바로 그레데입..

정관누리교회 2020.06.09

#71 브라질의 의사 축구스타 - 소크라테스

2008년이니, 블로그 초창기에 썼던 글인데, 여전히 축구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어서... 게다가 동영상 시대니까요. 손을 약간 대서 업데이트를 해야겠다 싶습니다. 브라질 레전드 이야기 입니다. 후후. 소크라테스? 그리스의 철학자 아닌가요? 맞습니다. 하지만 축구계에도 유명한 소크라테스가 있으니, 바로 브라질의 슈퍼스타 소크라테스 선수입니다. 의사이기도 한 이 재밌는 축구선수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해 볼까 합니다. 프로필 이름 : 본명 Sócrates Brasileiro Sampaio de Souza Vieira de Oliveira 생년월일 : 1954년 2월 19일 신장/체중 : 192cm / 79kg 포지션 : MF 국적 : 브라질 국가대표 : 63시합 25득점 수상 : 1983년 남미최우수선수상 수상..

축구스타열전 2020.06.09

#6 토이 스토리 3 (2010) 리뷰

이번 주 넷플릭스 영화감상은,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 3탄 이야기 입니다! (제 리뷰에는 본편 내용이 있으므로, 흥미가 있으신 분은 영화를 먼저 보시기를 권해봅니다.) 매주 한 편씩 볼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후후. 1. 소중하게 대하는 사람을 만나기 우리 장난감 친구들은 그동안 좋은 주인을 만나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앤디는 대학생이 되었고, 더 이상 장난감과 함께 하는 나이가 아니었습니다. 그렇게 우여곡절을 거치며 장난감들은 탁아소로 보내지는데, 기대와 현실이 완전 다르다는 점을 알게 된 인상적인 대목이 등장합니다. 탁아소에서 많은 아이들과 실컷 놀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쁠 줄 알았건만!!! 단 한 가지가 잘못되어 있었던 거죠. 특정 방에서는 장난감 친구들을 전혀 소중하게 대할 줄 몰랐..

우리위에 거하시는 하나님(에스라5:1-6:12)/홍종일목사

그들 위에 거하시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에스라5:1-6:12) 코로나가 쉽게 종식이 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가만 앉아서 굶주릴 수가 없다고 해서 서서히 사회가 개방이 되는 추세입니다. 물론 우리는 아직도 마스크를 쓰고 있고 저도 마스크를 쓰고 설교를 하니까 정말이지 힘이 듭니다. 설교할 때 음성이 똑똑히 전달되도록 하기위해 소리를 높여야 되니까 더 힘듭니다. 그런데 그런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도우심과 그의 보호하심을 우리는 느낍니다. 뭔가 문제가 생기고 위기에 처하게 되어도 사실 그 위기가 기회가 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물론 그냥 위기가 기회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위기의 순간에도 우리가 하나님을 더 열심히 찾고 그를 의지하고 바라면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우리를 감싸게 됩니다. 전화위..

정관누리교회 2020.06.06

#11 픽스 유 (2017) 리뷰

정현주 작가님, 윤대현 교수님 공저, 픽스 유 책 이야기 입니다. 본론 바로 갑니다! 우정에 대한 정신과 전문의 윤대현 선생님의 직언이 재밌습니다. 오래된 친구가 좋다는 말이 함정이라는 것! 우와! 그렇다면 어떤 관계가 오래가고 괜찮은 걸까요? 내가 하나를 하면 상대가 하나를 하고 내가 하나를 주면 상대가 하나를 주어야 즐겁게 만날 수 있는 좋은 친구가 됩니다. 만 원을 주고 만 원을 받는 관계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서로 줄 수 있는 것을 주면 돼요. 서로 주고받는 것이 비슷해야 관계가 오래간다는 건 몇 번을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아요. (185p) 과연 인상적인 제안이었습니다. 코로나 사태 이전에 저는 친구와 함께 영화 보는 것을 무척 즐겼습니다. 한 쪽이 영화 비용을 지불하면, 다른 한 쪽은 팝콘이..

리뷰[Review]/책 2020.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