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기장이 비유(개정판,로마서9:19-33) 오늘 우리는 너무나 유명하지만 그러나 마음속으로부터 결코 승복할 수 없는 한가지 비유를 배웁니다. 토기장이 비유! 토기장이가 같은 진흙 한덩이로 하나는 귀히 쓸 그릇을 만들고 하나는 천히 쓸 그릇을 만들 권한이 있다는 겁니다. 그러니 천히 쓸 그릇이 되었다고 해도 시비하지 마라는 말입니다. 좋습니다. 토기장이는 충분히 그럴 수 있습니다. 토기장이가 만든 모든 그릇이 다 귀한 그릇이 아닐 수 있습니다. 사실 우리나라에서 토기장이는 이와 같이 하지는 않습니다. 귀한 도자기와 천한 옹기는 흙자체가 벌써 다르지만 아마 로마는 도자기 공업이 발달하지 않아서 그냥 그릇을 만드는 흙덩이는 같고 즉 재료는 같고 다만 좀 정교하고 신경을 써서 섬세하게 만들거나 막 만들거나의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