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꾸뻬 씨의 행복 여행을 너무 재밌게 봤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관심이 프랑수아 를로르 의사 선생님께 향하게 되었고, 후속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 꾸뻬 씨의 인생 여행을 매우 애정 깊게 읽어내려갈 수 있었네요. 인생에 대하여 가볍고 예리한 통찰이 빛나는 작품입니다. 꼬마 꾸뻬 라는 어린 아이의 시선으로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어서, 누구에게나 와닿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되기도 했네요. 꼬마 꾸뻬와 저는 닮은 점도 있었습니다. 게임을 매우 좋아한다는 것! 그래서 누가 오게 되면 게임으로 이야기를 펼치곤 했다는 점은 신기했습니다. 아, 나도 꼬마 꾸뻬처럼 공부도 가열차게 더 열의 있게 해서, 아빠 꾸뻬 처럼 의사가 되었으면 딱 완벽했는데... 신은 너무 많은 것을 주지 않았나 봅니다 (웃음) 실은 이 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