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나름대로는 하지현 선생님의 애독자인데, 이번에는 정신의학사에 관련된 이 책 "정신의학의 탄생"을 읽게 되었습니다. 꽤 두꺼운 분량에, 진지한 내용들이 많다보니까, 하나씩 천천히 소화하듯 읽어내려 갔습니다. 당연히 의학사이자, 유익한 정보들이 가득한데, 여기에서는 그 일부들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처음으로는 스트레스 개념입니다. (p.31~37) 쥐를 가지고 실험을 하는데, 손재주가 없어서 쥐를 자꾸 괴롭히는 과정에서 스트레스가 "발견"된 것입니다. 이른바, 부담을 느끼면 신체는 스트레스로 반응을 한다는 뜻입니다. 쥐는 스트레스로 위궤양이 생겼고, 부신이 비대해졌고, 면역 조직까지 위축되었습니다. 외부 환경 때문으로 인해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우리 몸에 말썽이 일어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