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기 중반,후반 ~ 18세기 초반, 숙종이 다스리던 시절을 "환국 정치" 라고 부릅니다. 정권이 몇 번씩이나 뒤바뀌었음을 말합니다. 게다가 정권이 어느날 딱 바뀌면, 반대파에게는 집앞에 사약그릇이 친절하게(?) 배달되기도 합니니다. 치열한 정치싸움 때문에, 부작용도 심각했던 시절이지요. 처음에 정권을 잡았던 것은 남인 세력이었지만, 빼앗기고, 다시 뺏고, 하다가 결국 끝까지 살아남은 쪽은 "서인"이었습니다. [환국 정쟁]을 거치며, 남인은 세력이 거의 몰락 해버렸고, 잘 알려진 장희빈(장옥정)도 남인쪽이었기 때문에 사약을 먹어야만 했지요.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기 마련이라서, 장희빈이 정말 독한 여자였을까 라는 것도 의문을 가져볼만 합니다. 승자 서인 세력이 써놓은게 진실은 아닐 수도 있을테니까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