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생각해 볼 때는, 언제나 연결고리를 염두해 두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왜 그렇게 되었는가? 무슨 영향을 받았는가? 당시 분위기는 어떠했는가? 라는 배경을 좀 더 생각해 본다면, 사람들의 행동을 보다 이해하기 쉽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오늘 백제를 살펴보기에 앞서, 살짝 부여에 대해서 언급하면 좋겠네요. 고구려는 부여에서 온 고주몽에 의해서 세워졌습니다. 옥저 역시 부여족의 갈래라 할 수 있겠지요. 자, 그렇다면 백제는? 백제는 고구려 계통의 세력이 밑으로 내려와서 세운 나라입니다. 즉 간이화살표를 만든다면 부여 → 고구려 → 백제 이렇게 연결고리가 있는 셈이지요. 백제는 훗날 남부여로 불리기도 합니다. 나름대로 부여의 피와 자부심이 흐른다고 볼 수도 있겠지요. 부여는 5세기까지 존재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