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친구와 길을 걷다가,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미래의 내 모습이 저 멀리 어딘가에 존재해서, 그 사람이 나에게 다가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알려줬으면 좋겠어" 한국이나 일본이나, 아니 어쩌면 세계 어디에나, 오늘날 많은 2030의 청춘들이 힘들어 하고, 괴로워 하는지도 모릅니다. 걱정도 없이, 따라서 생각도 없이 살아왔던, 저는 미래의 내가 존재한다면, 오늘날의 나에게 무슨 말을 건네줄까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하하, 무슨 초능력도 있는 것이 아니라서, 별달리 떠오르는 것은 없었습니다. 그로부터 얼마 후, 이른 새벽 6시 30분에 친하게 지내는 지인 아가씨가 김어준 총수의 어록을 카톡으로 보내주었습니다. 밤새 고민 많던 그녀는 무엇인가를 깨달은 듯, 황급히 메시지를 남겨주었는데, 다음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