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영화 세 얼간이는 여전히 마음 속에 남아 있는 훌륭한 명작입니다. 주인공의 남들과 다른 시선과 천재적인 열정으로 살아가길 권하는 것은 참 힘찬 메시지 였지요. 이번 영화 피케이 별에서 온 얼간이 역시 아주 매력적인 영화가 되었습니다. 의심하지 않는 맹목적 종교에 대한 유쾌하고 냉철한 비판이 멋있습니다. 그리고 삶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초점을 선명하게 하는 태도에 반할 것만 같습니다. 두 가지로 압축할 수 있을테지요. 내가 있어야 할 곳으로 돌아가기, 사랑하는 시간 - 그 찬란한 시간을 낭비하면서 살아가기 입니다. 영화의 출발은 외계인 남자 한 명이 지구에 탐사하러 온 것에서 시작됩니다. 그런데 오자마자 봉변을 당하고 맙니다. 비행선을 부를 수 있는 리모콘을 첫 날부터 도둑 맞아 버립니다. 지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