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히어로는 참 감동적인 애니메이션 작품입니다. 우선, 상실감을 우정으로 극복해 나간다는 기본 스토리가 훌륭합니다. 게다가, 앞으로 인공지능 로봇이 사람과 교류해 나가는 모습이 참 따뜻할 수도 있음을 다정하게 말걸기 한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베이맥스의 귀여운 모습과 힘찬 모습, 그리고 특유의 온기는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힘든 우리의 마음을 꼭 안아주고선, 그래도 괜찮아 라고 포옹해 주는 것 같습니다. 써놓고 보니 딱 힐링 애니메이션 같은데, 실은 악당과의 싸움도 전개되고 있고, 의외의 액션 장면들도 화려한게 미국 블록버스터 답습니다. 테디가 개발한 베이맥스는 사람들의 고통을 치유한다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치면 1~10단계 중 얼마나 아픈지를 물어보고, 사람의 몸을 스캔한 후에 적절한 치료를 해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