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Review] 853

#6 토이 스토리 3 (2010) 리뷰

이번 주 넷플릭스 영화감상은,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 3탄 이야기 입니다! (제 리뷰에는 본편 내용이 있으므로, 흥미가 있으신 분은 영화를 먼저 보시기를 권해봅니다.) 매주 한 편씩 볼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후후. 1. 소중하게 대하는 사람을 만나기 우리 장난감 친구들은 그동안 좋은 주인을 만나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앤디는 대학생이 되었고, 더 이상 장난감과 함께 하는 나이가 아니었습니다. 그렇게 우여곡절을 거치며 장난감들은 탁아소로 보내지는데, 기대와 현실이 완전 다르다는 점을 알게 된 인상적인 대목이 등장합니다. 탁아소에서 많은 아이들과 실컷 놀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쁠 줄 알았건만!!! 단 한 가지가 잘못되어 있었던 거죠. 특정 방에서는 장난감 친구들을 전혀 소중하게 대할 줄 몰랐..

#11 픽스 유 (2017) 리뷰

정현주 작가님, 윤대현 교수님 공저, 픽스 유 책 이야기 입니다. 본론 바로 갑니다! 우정에 대한 정신과 전문의 윤대현 선생님의 직언이 재밌습니다. 오래된 친구가 좋다는 말이 함정이라는 것! 우와! 그렇다면 어떤 관계가 오래가고 괜찮은 걸까요? 내가 하나를 하면 상대가 하나를 하고 내가 하나를 주면 상대가 하나를 주어야 즐겁게 만날 수 있는 좋은 친구가 됩니다. 만 원을 주고 만 원을 받는 관계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서로 줄 수 있는 것을 주면 돼요. 서로 주고받는 것이 비슷해야 관계가 오래간다는 건 몇 번을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아요. (185p) 과연 인상적인 제안이었습니다. 코로나 사태 이전에 저는 친구와 함께 영화 보는 것을 무척 즐겼습니다. 한 쪽이 영화 비용을 지불하면, 다른 한 쪽은 팝콘이..

리뷰[Review]/책 2020.06.06

#5 토이 스토리 2 (1999) 리뷰

이번 주 넷플릭스 영화감상은,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 2탄 이야기 입니다! (제 리뷰에는 본편 내용이 있으므로, 흥미가 있으신 분은 영화를 먼저 보시기를 권해봅니다.) 1. 보물이 무엇일까를 생각해 오늘날 세계에서는 "갖고 싶은 것을 마침내 얻는다." 이 말의 가치가 우리를 압도합니다. 심지어 잘못된 방법을 동원해서 무엇인가를 탐내기까지 하는데... 사실 관점을 달리했을 때, 보물은 가지는 것에만 존재하지 않습니다. 우리 모두가 이미 가지고 있는 보물은 무엇일까요. "아! 스마트폰?" 하하, 아닙니다. 바로 시간 입니다. 그 중에서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는 시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이 됩니다. 문호의 표현을 빌려, 추억이 있다면 우리를 구원하게 해준다는 거죠. 주인공 장난감 - 카우보..

#10 오늘 참 괜찮은 나를 만났다 (2019) 리뷰

절제가 중요하다는 양창순 의사 선생님의 이야기 재밌습니다. 같이 생각해 볼까요. 내 의사를 명확하게 말하고 지나친 감정이나 욕심은 어느 정도 절제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에 대한 깊은 사랑과 수용이다. 상담 중에 왜 세상은, 왜 주위 사람들은 내가 얼마나 힘든지 이해해주지 못하는가 하고 원망하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 그때마다 나는 세상을 원망하기에 앞서 우리가 스스로를 먼저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려주곤 한다. 그렇게 할 때, 비로소 내가 가진 여러 가지 문제의 해결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한 걸음을 시작으로 우린 또 그만큼 더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것이다. (55p) 외부 환경이 우리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이해할 필요가 있겠네요. 비..

리뷰[Review]/책 2020.05.27

#4 토이 스토리 (1995) 리뷰

이번 주 넷플릭스 영화감상실은, 고전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를 선택했습니다. 이야기 출발해 봅니다. (제 리뷰에는 본편 내용이 있으므로, 흥미가 있으신 분은 영화를 먼저 보시기를 권해봅니다.) 1. 자신의 인생을 미워하지 말자 최신 우주용사 장난감 버즈는 TV광고에도 나오는 인기템 입니다. 처음에는 자부심이 대단했죠. 하늘을 날 수도 있는 걸! 위풍당당, 자신만만 입니다. 카우보이 장난감 우디가 괜히 주눅들만도 합니다. 그런데, 아뿔싸! 자신의 정체를 마주하는 순간이 있습니다. 버즈는 광고를 보고 말았습니다. 주의! 하늘을 날 수 없음! 게다가 팔 부분을 관찰해보니 메이드 인 타이완! 내가 아무것도 아니었음을 "발견"하게 된 버즈는 멘탈이 나갑니다. 영국 작가 조셉 에디슨은 불행은 그 자체가 아니라 받아..

#9 나는 불완전한 나를 사랑한다 (2019) 리뷰

브레네 브라운 박사님의 책을 좋아합니다. 페이지가 쉽게 넘어가지 않고, 곳곳에서 불편한 진실을 마주보게 되지만... 뭐, 관점을 바꾸는 길이 쉽지 않음을 먼저 인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본론 스타트 직행! 통찰이 있는 이야기들을 잔뜩 소개해 봅니다. 기쁨이 가득한 삶이라고 해서 눈부신 빛만 계속되는 건 아니다. 그러면 눈이 아파서 견디지 못할 것이다. (190p) 조금 어려운 주문일 수 있지만, 좋지 못한 일들을 겪더라도 기쁨으로 연결할 수 있지 않을까요. 구체적인 예를 들어, 저는 오래도록 즐겨 쓰던 이어폰이 얼마 전 망가져 버려 속상했습니다. 음악이란, 산책의 더할 나위 없는 친구였거든요. 그러나 동호회 모임방에서 어차피 이어폰은 소모품이라는 말에 위안이 받습니다. 그래서,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비슷..

리뷰[Review]/책 2020.05.23

유리가면 2 감상문

헤르만 헤세는 인생의 특별함에 대해서 귀중한 지혜를 남겼습니다. 중요한 일은 다만 자기에게 지금 부여된 길을 한결같이 똑바로 나아가고, 그것을 다른 사람들의 길과 비교하거나 하지 않는 것이다. 유리가면의 마야를 보면서 감동도 하고, 위안을 받는 것은 다른 선택을 과감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2권에서는 극단에 입단한 후, 역할을 연습하는 장면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제가 주목했던 지점은, 마야는 관점이 다르다는 점입니다. 가령 웃어보라는 말에, 다들 배를 잡고 시늉으로 하하하 웃지만 그녀는 다르게 행동합니다. 못을 밟았다고 상상해 보라고 하자, 또 혼자 특이하게 행동해서 선생님께 야단을 맞습니다. 교육이라는 것은 조금 색다르게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 잠시 어록을 빌려와, 수잔 제퍼스 박사는 이렇게..

#3 스파이더맨 (2002) 리뷰

이번 주말에는 이제는 마블 고전(?)이라 불릴 수도 있는 2002년 작품 스파이더맨 을 감상했습니다. (제 리뷰에는 본편 내용이 있으므로, 흥미가 있으신 분은 영화를 먼저 보시기를 권해봅니다.) 널리 알려져 있는 스파이더맨 명대사를 함께 생각해 볼까요. 1.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르는 법이다. 경영진은 현명해야 한다. 라고 일하는 현장에서 들은 바 있습니다. 시작부터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인가 싶죠. 그런데 경영진의 판단이 잘못되는 바람에 밑에 있는 직원들 수십, 수백명이 직장을 잃고 난처한 상황에 이르는 것이 새삼스럽지만 바로 현실의 차가움이지요. 또 다른 이야기를 해본다면, 즐겨 듣는 라디오에서 배철수 형님께서는 밴드 인원 몇 명이 모여도 함께 일을 해나간다는 것이 쉽지 않다고 아픈 고백을 한 적이..

#8 만년의 집 (2019) 리뷰

강상중 선생님의 사적 에세이를 읽게 되었습니다. 원제는 어머님의 가르침 이네요. 강 선생님은 사랑하는 아들을 먼저 떠나보내게 된 고통을 겪었음에도, 여전히 삶에 대해서 긍정으로 태세 전환을 하시고, 잘 먹는 것의 중요성을 알려주시고 계십니다. 강아지파에서 고양이파가 되었던 이야기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밌게 읽었습니다. 겁많은 고양이 루크가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기세 등등해 지는 모습은 소소한 웃음을 줍니다. 무엇보다 아주 기억에 남는 대목은 나도 작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고백이었네요. 잠시 함께 읽어볼까요. "제비꽃의 꽃말 가운데 작은 행복이 있다. 우리 집에 핀 털제비꽃을 보노라면 정말로 그런 기분이 든다. 털제비꽃은 누군가에게 영합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굳이 맞서지도 않는다. 그저 홀로 고상하게..

리뷰[Review]/책 2020.05.15

#7 오늘부터 휘둘리지 않기 (2017) 리뷰

정혜윤 작가님이 정신과 의사인 가야마 리카 책에 추천사를 남겨주신 바가 있어서 흥미를 가지고 읽게 되었습니다. 바로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애써주시는 티스토리 관계자 분들께 오늘도 감사드립니다! 1. 괜찮다. 신경 쓰지 말자고 스스로 다독이자 부정적인 기분에 휩싸이는 일을 살아가다보면 피할 수 없습니다. 그 때 즉시 마음에 말해줍시다. "신경 쓰지 말자. 지금 이때뿐이다" 큰 충격을 막게 해주는 뇌과학에서도 증명된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생각이라는 것이 그냥 놔두었다가는 더욱 나쁜 방향으로 흘러가기 십상이니까요. 왜 나한테만 이런 일이 생기는 거지? 라면서 절망하고 상황을 과장되게 받아들이면 삶은 더욱 힘들어지고 다시 일어서기가 곤란해집니다. (아픈 개인사를 고백하자면, 저는 어머님이 정신장애를 오래도록 겪..

리뷰[Review]/책 2020.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