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교회 홍종일 목사님 설교 2012년 7월 1일 주일 예배 로뎀나무 아래서 (열왕기상19:1-8) 새파란 하늘과 저 멀리 뭉게구름이 피어 오르는 들판에서 한 사람이 한그루 나무 아래에 누워서 낮잠을 자고 있습니다. 찌는 듯한 바깥의 더위와는 달리 나무 그늘아래는 제법 시원합니다. 사방은 고요하고 아무도 방해하지 않습니다. 이 얼마나 목가적인 풍경입니까? 한낮의 무더위를 피해서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서 잠이 든 사나이는 만성피로에 젖어 있는 현대인들에게는 선망의 대상입니다. 돈을 많이 벌면 정신없이 바쁘거나 아니면 나쁜짓을 해야 하고, 여유를 가지면 시간은 있는데 쓸 돈이 없고.......근심과 걱정이 끊이지 않고 소음과 공해로 우리는 언제부터인가 마음의 여유를 잃어 버렸습니다. 시계가 발명되고 난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