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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레이 프레스티 (スレイ ・プレスティ)

슈퍼로봇대전 정기 캐릭터 연재. 슬레이 편. 하다보니 이제 악역들과 2인자들까지 다루는 상황이 (...) 이름 : 슬레이 프레스티 / スレイ・プレスティ 성우 : 나가사와 미키 / 長沢 美樹 (70년생) / 건담X의 파라, 나데시코의 이즈미 등 슬레이는 2차알파부터 등장합니다. 프로젝트TD에서 넘버01를 맡고 있는 수재이며, 기체의 퍼스널 컬러인 주홍색과 혜성처럼 하늘을 나는 모습으로부터 "주홍빛 혜성"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자신은 오빠 피리오를 위해서 항상 넘버01이 아니면 안되다 라고 하는 높은 프라이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교만한 구석이 있으며, 아이비스를 항상 업신여기고 있습니다. 프로젝트TD의 목표인 외우주 진출! 그러나 앞서 살펴본대로 슬레이가 본래의 목적을 잃어간다는 것을 피리오가 파악..

슈퍼로봇대전 2010.02.28

[SFC] 파이널 판타지 5 리뷰

오늘은 추억의 명작 이야기, 파이널 판타지 5 에 대해서 살펴볼까 합니다. 앞서 이야기 했었던 파판6이 스토리와 캐릭터성을 아주 잘 살려냈었다면, 파판5도 뛰어난 장점이 존재합니다. 바로 시스템면에서 큰 즐거움을 준다는 것입니다. 특히 다양한 쟙 시스템으로 인해서, 많은 팬들이 재밌게 플레이 한 것으로도 이름이 높은 명작이지요. 이야기 출발합니다. 지금으로부터 아주 오래 전인, 1992년 12월 발매된 작품으로써 판매량은 245만장. 2006년에는 GBA판으로도 리메이크 되어서 화제가 되었었고요.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최초로 200만장을 돌파시킨 인기작품이기도 합니다. 이후 파판의 인기는 뭐 드퀘와 더불어서 일본식 RPG의 대명사 중의 하나로 손꼽히게 되지요. 어째서 그렇게 다른 게임들에 비해서 압도적으..

신세기 에반게리온 리뷰 (Neon Genesis Evangelion Review)

사실 슈퍼로봇대전F 의 리뷰를 쓸까 하던차에, 우선 이 녀석에 대한 이야기를 잠깐 해볼까 해서, 카테고리 애니리뷰 첫 글로 잡아봤습니다. [슈퍼로봇대전 연구실로 이전] 워낙 유명한 작품인데다가, 제가 몇 마디 쓴다고 해서 수 많은 에반게리온 리뷰들에 비해서 조금도 뛰어난 글도 아닐테고요. 그냥 에바를 좋아했던 블로거의 잠깐의 회상 정도랄까요 ^^ 추억이 몇 가지 있습니다만, 아직도 기억나는 한 가지는, "뭐? 슈퍼로봇대전에 에반게리온이 나온다고!!!!!" 라는 소식에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결국 당시 막대한 고가품인 세가새턴을 장만했던 기억이 납니다. 에반게리온의 당대 인기와 영향력에 대해서는, 단순히 90년대를 대표하는 유명한 애니메이션에 그치지 않았으며,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 '일본 미디어 예술 1..

슈퍼로봇대전 2010.02.25

[PS2] 기동전사 건담전기 리뷰 (Gundam Lost War Chronicles Review)

필받아서 죽죽 써내려가고 있는 리뷰열전, 잠깐 PS2로 넘어왔습니다. 하하. 게임 중에는 지나고나서 생각해 보니, 꽤 재밌게 했던 작품이 있고, 지나고 보니 그걸 내가 왜 하고 있었을까... 하는 작품도 간혹 있습니다 (웃음) 건담전기는 제가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작품이지만, 돌아보니 "그래 꽤 재밌었잖아?" 게다가 의의도 조금 있었던... 그런 작품입니다. 별 이야기는 없고, 그냥 짧게나마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하하. 개인적으로 이 녀석을 접한 계기도 사실 조금 웃깁니다 (...) PS2를 사니깐 행사용으로 그냥 끼워주더라고요 (...) 그래서 처음에는 이른바 아웃 오브 안중 이었습니다. 나중에서야 알게 된 몇 가지 사실은, 완전 한글화로 발매되었다는 의의가 있는 작품이라는 것과, 생각보다..

[SFC] 파이어엠블렘 문장의수수께끼 리뷰

1994년에는 저 유명한 파판6 말고도, 굉장히 게이머들의 "발목"을 낚아채는 놀라운 작품이 또 있었습니다. 바로 1994년 1월에 발매된 파이어엠블렘 문장의수수께끼 였지요. 국내에서는 문장의비밀 이라고도 불리는데, 일단은 위키피디아의 번역을 따랐습니다. 판매량은 무려 77만장. 구성면에서도 독특합니다. 1부는 리메이크를 한 작품이고, 여기에다가 새롭게 그린 2부가 추가되어 있습니다. 두 개의 시나리오를 만날 수 있는 셈이지요. 사실상 파이어엠블렘의 간판스타이기도 했고, 대표작이라고도 불릴 만큼 이름값을 날리는 작품입니다. 그 까닭이라고 하면, 역시 불타게 어려운 난이도와 아주 뛰어난 완성도를 들 수 있습니다. 그래픽과 연출도 전작들에 비해서 슈퍼패미컴 답게 많이 강화되어 있습니다. 덕분에 신규 많은 팬..

웬드로 (ウェンドロ)

이름 : 웬드로 / ウェンドロ 전용BGM : ARMAGEDDON / 裁く者, 裁かれし者 (심판하는자, 심판받는자) 성우 : 코우사카 마코토 高坂 真琴 (50년생) - 구시리즈 카이다 유키 (甲斐田 ゆき) - OG시리즈 / HUNTER×HUNTER의 크라피카, 퀸즈블레이드의 에키드나 웬드로는 인스펙터의 수령(두목)으로, 제3차 슈퍼로봇대전에서 처음으로 등장합니다. 3차에서는 액시즈, OG에서는 화이트스타를 탈취한 후, 지구인으로부터 무력을 박탈하는 것을 기획합니다. 웬드로가 볼 때 지구인은 투쟁본능을 가진 야만스러운 위험분자이기 때문입니다! 지구인류를 관리한다면서 지구를 침략하게 된 것입니다. 물론 그 속셈 중에서는 나날이 발전하는 지구의 군사력을 손에 넣는 것도 포함되어 있지요. (지구인들이 전투기술에 ..

슈퍼로봇대전 2010.02.22

[SFC] 파이널 판타지 6 헌사

드디어 이 작품에 대해서 이야기 하게 될 날이 왔습니다. 90년대 SFC시대 최고봉 작품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는 전설의 명작 - 파이널 판타지 6 - 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해야 할지 조금 고민됩니다만, 우선 저의 경우를 말씀드리자면, 이 녀석을 접한 이후로 충격이 적지 않았고, MD에서 SFC라인으로 갈아탔던 직접적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 본 리뷰에는 누설(네타)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직 FF6을 접하지 않으신 분은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 1994년 작품으로서, 판매량은 무려 255만장. 11,400엔에 달하는 고가품입니다만, 그 가치는 대단했습니다. 우선 감탄을 자아내는 그 훌륭한 사운드에 대하여, BGM을 들을 수 있는 곳을 적어놓고 시작하겠습니다. ( ht..

[SFC] 파이어엠블렘 성전의계보 리뷰

추억 속의 명작열전 이야기. 오늘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했던 작품 중에 하나였던, 파이어엠블렘 성전의계보에 관하여 이야기를 잠깐 해볼까 합니다. 1996년 5월 발매된 SRPG 이며, 판매량은 약 50만장. 흥미롭게도, 아마존 슈퍼패미콤 > 시뮬레이션게임 카테고리에서 1위에 랭크인 되어 있는게 성전의계보 였습니다. 중고가격도 600엔 이상이나 되는 특이한 녀석이지요. 완성도 면에서 엄청난 수준을 자랑하는 명품게임이었어요. 작품 설명을 좀 하자면, 파이어 엠블렘의 4번째 작품이며, 세계관을 완전히 새롭게 그려낸 의욕이 넘치는 작품이에요. 개발팀에 따르면 "전쟁의 비참함을 전하고 싶다" 라는 취지에서, 시나리오가 비극적인 전개로 펼쳐지는 것도 큰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시스템 면에서는 스킬 시스템의 등장..

[SFC] 바하무트 라군 리뷰

간단히 글을 쓸 수 있고, 생각보다 무척 즐거운 글쓰기가 되고 있는, 추억의 이야기들. 어쩌면 요즘 제가 피곤한 생활에 쫓기다보니, 이런 추억을 생각해보면서 조금이나마 삶의 위안을 얻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웃음) 지난 번에 개인적으로 힘겹게 택틱스오우거의 이야기를 꺼내고 나니까, 이제는 그야말로 수 많은 리뷰들을 써내려갈 자신감이 조금 들더군요. 그 중에서도 SFC말기의 명작 SRPG 하나 또 소개해볼까 합니다. 1996년 2월 발매한 스퀘어의 SRPG, 바하무트 라군 - バハムートラグーン (BahamutLagoon) - 입니다. 지금에서 알게되었는데, 판매량도 무려 53만장. 생각보다 많이 팔았었네요. 현재는 역시 Wii 800포인트로도 플레이 가능하게 되었네요. 후기 슈퍼패미콤 시대에는 그야말로 ..

[SFC] 택틱스 오우거 헌사

["희망과 같이 절망이 있고, 슬픔과 같이 영광이 있다." - 택틱스 오우거 이미지 하단 부의 글.] 나는 커가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인간은 하고 싶은 것만 할 수 없다는 것을... 인간은 모든 것을 할 수 없다는 것을... 이른바 - 나이듬의 미덕 - 은 자신의 한계를 알아간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많은 시간이 흐른 후에야 알게 되었습니다. 희망을 품고 인생을 살아가는 인간은, 또한 절망을 맛보는 날이 있다는 것을... 슬픔 속에서도 인생의 힘든 순간들을 견뎌내면서 기어이 살아가는 그 끈질김은, 반드시 삶의 기쁨을 맛보는 날이 있다는 것을... 오늘은 한가지 특별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언젠가 적어봐야겠다고 마음먹어왔지만, 그 언젠가 라는 날은 어쩌면 영원히 오지 않을 것이기에, 바로 지금, 제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