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본편 내용이 담겨 있으므로, 안 보신 분은 뒤로가기 하셔도 좋습니다. 블록버스터 영화이고 제작비가 많고 스케일이 큰 영화였다. 오전에 어머니와 병원을 다녀온 후, 킬링 타임용으로 시청했는데, 크게 명작 느낌은 없지만, 그렇다고 나쁜 영화도 아니었다. 케이블로 뭐 이정도 영화를 볼 수 있었으니 역시 내 코멘트는 OCN 땡큐! 병시중 생활에 영화 한 편씩 보는 것은 정말 대단한 위로가 되는구나 싶었다. 사람은 누구나 운명의 왕관을 쓰고 있는거 같다는 생각도 든다. 셰익스피어가 언급한 유명한 대사도 떠오른다.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 보다 나은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도 노력해야 하고, 그것이 결코 가벼운 일이 아님을 아프지만 받아들여야 한다. 킹이라니! 얼마나 멋지고 위엄 있는 말인가. 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