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질주 8편, 전작에서 초대박을 쳤기 때문일까요. 제작비만 2800억에 달하는 호화 무비로 알려져 있었기에, 개봉하자마자 주말 예매를 통해 직관으로 시청하게 되었습니다. 주변 지인분들도 많이 보았는데, 재밌다는 평입니다. 다만, 감독이 바뀌어서 약간 분위기가 달라진 것 같다는 세부적인 평가도 있었네요. 어쨌든 뭐 자동차로 보여줄 수 있는 건 다 나오는 것 같습니다. 고전적인 두 자동차 간의 속도 대결에서부터, 나중에는 포스터에 등장하는 거대 잠수함과의 웅장한 클라이막스 배틀까지 화려한 작품입니다. 전개 방식이 조금 복잡한 뉘앙스를 중반까지 주고 있습니다. 리더였던 도미닉이 배신자로 등장해서 아군들을 당황시킬 뿐 아니라, 관객에게도 그 이유를 알려주지 않고 있으니까요. 뭐, 무슨 사연이 있겠지~ 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