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고, 또 그것을 풍요롭게 누려가는 것이라는 가치관을 갖고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선택과 포기가 따릅니다. 무엇이든 흥미롭고, 다재다능을 갖춘다는 것은 어쩌면 욕심일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그렇다면 이 영화 인사이드 르윈이 보여주는 한 (통기타) 포크 음악가의 여정은 꿈과 희망으로 그려져야 마땅할테지요. 기타 하나, 고양이 한 마리... 그리고 그의 삶이 담겨 있는 노래들, 과연 행복이었을까요. 이 영화는 현실을 충분히 적나라하게 비추고 있습니다. 해서 말해줍니다. 그래도 우리에게 음악이 있지 않느냐고. 뉴욕의 뮤지션 르윈은 가난해도 정말 가난합니다. 잠잘 곳이 없다보니, 이곳 저곳 사람들에게 빌붙어 지내는 충격적인 모습이 초반부터 등장합니다. 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