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삶을 되돌리고 싶어질 때가 있습니다. 특히 밥벌이의 고단함 앞에서는, 연이어 터지는 어려운 일들 앞에서는, 마치 배터리가 떨어져버린 휴대폰 처럼 무기력하게 변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면 질문이 떠오르기 마련입니다. 이보게, 무기력한게 답이 아니지 않은가...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삶의 기운을 충전해도 좋겠고, 억지로 라도 계속 앞으로 가봐도 좋겠고, 무엇인가 답을 향해서 움직이는 그 노력들을 바라왔습니다. 그리고 영화 끝까지 간다 에서는,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모든 노력을 다 해보는 매력적인 주인공 고건수 형사가 등장합니다! 이제 막 30대 후반에, 경찰 짬밥만 10년! 형사로서는 유능했지만, 집안 에서는 아내와의 이혼. 딸바보로 오늘도 열심히 모범(?) 경찰로 활약중인 고건수! 그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