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조울증으로 많이 아프셔서, 정신건강의학과를 다니게 된지도 벌써 수개월이 훌쩍 지나가고 있습니다. 저는 평소 장편의 드라마는 거의 보지 않지만, 지인의 추천으로 괜찮아 사랑이야 라는 정신건강의학을 바탕으로 한 드라마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대단히 감동스러웠으며, 마음이 치유되는 힐링의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주연인 장재열, 지해수 외에도 등장하는 인물 하나 하나에 정성스러운 개성이 들어 있다보니 사람에 대한 따뜻함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사람을 비난하기 보다는, 사람을 이해할 수 있는 존재로 대하는 것. 심지어 그가 사회적으로 냉대받는 입장에 처해 있더라도, 초라한 입장에 처해 있더라도, 그를 버리지 않는다는 것. 그것이야말로 사랑의 무게감이라고 생각합니다. 현대인들은 정신적으로 피곤한 삶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