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Review] 850

프로메테우스 (Prometheus, 2012) 리뷰

2089년에 관한 SF 영화, 프로메테우스! 내용도 신선한 충격을 주지만, 한 걸음, 한 걸음씩 진실을 탐구해 나가는 과정도 굉장히 스릴있고, 긴장감 있습니다. 이들의 탐험은 무엇과 마주칠 것인가! 아, 그리고 이 영화는 서막이라는 것, 다음 편이 어떨지 매우 호기심을 유발한다는 점! 함께 체크해 두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영화를 보고나서, 괜히 "다음 편 언제 나와~"라고 슬퍼하지는 말아야 겠습니다. 서론삼아, 스토리는 Daum에서 발췌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우주선 ‘프로메테우스호’를 타고 외계 행성에 도착한 이들은 곧 미지의 생명체와 맞닥뜨리게 되고, 이는 인류 전체를 위협하는 엄청난 공포가 되는데! 미지의 생명체! 항상 이것이 문제입니다. 알면 다치고, (2년을 넘게 항해하며) 여기까지 애써왔는데 ..

콘 에어 (Con Air, 1997) 리뷰

경쾌한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입니다. 망설이지 않고 폭발시키고, 정의를 위해서, 올바름을 위해서 헌신하는 주인공이 멋지게 그려지고 있습니다. 네이버와 다음 양쪽 모두에서 8점대~9점대의 평점을 찍고 있으니까, 액션 영화 좋아하신다면, 빠른 전개 속에서도 괜찮게 평가하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오락영화니까요. 그럼 반대로 접근하면, 조금 어려울 수 있습니다. 나 리뷰 어떻게 쓰지. 헐 ㅠ.ㅠ. 스토리라인을 살짝 언급하면 이렇습니다. 주인공 카메론이 아내를 지키고자 나서다가 어쩔 수 없이 살인범이 되어서 감옥에서 긴 세월 고생하고, 마침내 석방되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그런데 땅덩어리 넓은 미국에서 중범죄자를 이동하는 비행기 콘 에어가, 글쎄 범죄자들에게 납치가 되었다는 굉장히 ..

유치원에 간 사나이 (Kindergarten Cop, 1990) 리뷰

아놀드 슈왈츠네거의 90년대라면, 개인적으로 터미네이터2의 장면들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그 시대의 명대사들 예컨대 "엑설렌트!"를 따라하면서, 영화를 오손도손 모여서 함께 보았던 10대 꼬꼬마 시절의 추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액션 배우 아놀드만 있는 것이 아니었네요. 코미디 영화로서도 연기를 해나갔던 작품이 있습니다. 따뜻한 가족영화 유치원에 간 사나이 입니다. 원문을 살리자면 유치원의 비밀경찰? 하하, 아무튼 무척 재밌게 봤습니다. Daum에서 좋은 평점을 많이 찍어주신 누리꾼 16분께 감사드립니다. 낮편성표에 과감히 많이 알려지지 않은 영화도 종종 틀어주는 채널CGV도 고맙군요. 인생은 타이밍이었는지, 때에 맞춰서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15세 관람가라는 등급이 있을만큼, 무턱대고 접..

말레피센트 (Maleficent, 2014) 리뷰

예쁘고 다정한 디즈니 동화를 보았습니다. 영화 말레피센트 입니다. 말레피센트 라는 마녀가 어떤 어려움을 겪고, 또 한편으로 어떻게 사랑에 대해서 생각하면서 살아가는 지 알려주는 매우 유익하고, 유쾌한 멋진 작품입니다. 평점도 전반적으로 우호적이니, 즐거운 영화가 좋으신 분들이라면 가벼운 마음으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영화는 아름다운 배경을 가진 무대에서 시작합니다. 어린 말레피센트는 멋진 날개를 달고 있습니다. 우아하고, 화려한 날개짓으로 시원스럽게 날아다니는 모습이 압권입니다. 가히, 요정 중의 최고임을 멋지게 자랑할 만 합니다. 그런 말레피센트가 인간 남자 스테판을 만나서 가까운 사이로 발전하고 맙니다. 우정까지는 좋았는데, 서로를 진심으로 믿고 의지하는 단계에 이르렀나 봅니다. 아이쿠, 그럼 안돼는데..

성취 습관 리뷰

이 책을 단 한 구절로 요약하자면 이렇습니다. "정말로 하고 싶었지만 결코 실행하지 못했던 일을 하거나, 아니면 자기 인생 앞에 놓인 문제를 해결하라.(p.175)" 그리고 나머지는 많은 실행 도구들이 구체적으로 등장하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네요. 그리고 책에서는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그래서 자신에게 최대한 솔직해 지라는 것입니다. 변명은 퍽이나 좋은 변명일 뿐으로, 그저 쓰레기통 행 취급 당합니다. 변명 보다는 실행이 앞서는 인생을 산다는 것, 참 근사한 일입니다. 맞습니다. 전형적인 자기계발서의 이야기 이기도 합니다. 예컨대 다음과 같은 유명한 표현들은 더욱 그런 느낌을 전달해 줍니다. "지금까지 항상 해오던 행동을 항상 한다면? 지금까지 항상 얻어온 성과를..

리뷰[Review]/책 2016.05.25

에디톨로지 리뷰

김정운 교수님의 팬입니다. 방송 때도 몇 차례 즐겁게 시청했고, 게다가 책 몇 권도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글을 쉽게 쓰시기 때문입니다. 에디톨로지 라는 책 재밌는 대목이 무척 많은 좋은 책입니다. 자 흥미로운 대목 질러보겠습니다. "인간은 절대 무에서 유를 창조할 수 없다. 창조는 신만이 할 수 있는 영역이다. 인간은 그저 신의 흉내만 낼 따름이다. 그래서 크리에이티브 창조적이라고 하는 것이다. 창의성이라 해야 옳다. (중략) 해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 생각이라는 우리의 인지 과정 자체가 그렇다. 생전 듣도 보도 못한 것, 상상도 못하는 것은 절대 생각해낼 수 없다. 어디선가 본 적 있는 것들, 들은 적 있었던 것들만 머릿속에 떠오른다. 아닌가?" 즉, 생각이라는 것은, 한 번 본 것을 다시 떠올린다...

리뷰[Review]/책 2016.05.21

나를 지켜낸다는 것 리뷰

현대사회가 되면서 자신에 대한 방어를 잘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것과 같은 의미에서 자신을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스스로에게 함부로 대하지 않기. 그 길을 모색하기 위해서 이 책을 펼쳐듭니다. 예컨대 맹자의 이러한 구절들이 있습니다. 마음을 살펴, 그 성을 기르는 것이 하늘을 섬기는 것이다. 나의 본성을 기르는 것이 얼마나 멋진 일인가를 되짚어 볼 수 있습니다. 옛 선인들이 바둑, 검술, 차와 술, 심지어 꽃을 기르는 일들을 정취 가득한 생활 예술로 여기거나 운치 넘치는 양생의 과정으로 여겼다는 말은 매우 인상적입니다. 저도 이와 비슷한 생활 취미가 있습니다. 좋아하는 음악을 듣거나, 새로운 영화를 발견하거나 하는 기쁨이 나에게는 양생과도 같습니다. 책 읽기도 일종의 커다란 양생인..

리뷰[Review]/책 2016.05.21

캐빈 인 더 우즈 (The Cabin in the Woods, 2012) 리뷰

평소 공포 영화를 즐겨보지 않는 편이지만, 명작 양들의 침묵을 계기로 공포 영화를 통해서도 얻을 게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 이번에 선택한 영화는 캐빈 인 더 우즈 (이하 캐빈) 입니다. 캐빈은 흡사 B급 영화 같으면서도, 가면 갈수록 황당하면서도 기발한 전개가 빛나는 작품입니다. 평론가들의 평점이 비교적 좋은 편인데, 해외에서도 IMDB 7점대를 찍고 있습니다. 기존의 공포영화와는 다소 다른 지점에 서 있기 때문일테죠. 배우들의 놀라는 연기도 잘 묘사되었습니다. 여주인공도 예쁘고요. 하하. 보다보면 황당해서 웃기면서도 놀라기도 하는 독특한 스릴러입니다. 감독이 밝히기를 이 작품은, 공포 영화에 대한 러브 레터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공포 영화를 사랑하는 분들에 대한 찬사가 들어가 있는 것..

양들의 침묵 (The Silence of the Lambs, 1991) 리뷰

200번째 영화 리뷰를 쓰게 되었습니다. 미안하지만 19금 영화이니, 글도 가급적 성인에 맞춰서 쓰겠습니다. 운좋게도 TV에서, 전설의 스릴러 명화 양들의 침묵을 방영해 주었네요. 늦은 밤 가슴을 두근거리며, 흠뻑 영화 속으로 빠져들어 갔습니다. 너무 잘 만든 작품입니다. 영화의 두 축은, FBI요원 스탈링 양과, 살인전과가 있는 정신과의사 렉터 박사의 대화가 정말 절묘한 구성으로 되어 있습니다. 사람이 가진 마음의 힘 대해서 알고 싶다면, 그럴 때에도 위안이 되어줄지도 모릅니다. 스릴러 영화에서 위안이라니? 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조울증 어머니를 모시고 있습니다. 정신건강의학과에 오래도록 방문해야 했습니다. 폐쇄병동도 경험해야 했고, 조현병 환자를 보기도 했습니다. 눈동자가 초점없이 빙글..

네덜란드 리뷰

이 책은 한마디로, 네덜란드와 서유럽사에 대해서 조금 더 친숙하게 느껴지도록, 여러가지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교양서 입니다. 1부는 네덜란드에 대한 다양한 시선을, 2부는 네덜란드의 역사를 차례차례 싣고 있고요. 네덜란드가 얼마나 번성했던 나라였는지, 그리고 너무 일찍 앞서나가면서 후에 힘든 시간을 겪는지를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온라인게임 대항해시대를 좀 더 재밌게 즐기기 위해서 잠깐씩 보던 참고서였는데, 어느새 끝까지 읽게 되었습니다 :) 게임은 별로 하지도 못하면서 책은 재밌게 보다니 이상한 모순 같기도 합니다. 하하. 네덜란드식 속담은 이렇습니다. "여자 친구 만나기 전에 일부터 해라!!!" 노동의 전통이 참 부럽습니다. 로또 같은 일확천금보다는 확실하게 일하는 것을 요구받는 네덜..

리뷰[Review]/책 2016.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