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놀드 슈왈츠네거의 90년대라면, 개인적으로 터미네이터2의 장면들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그 시대의 명대사들 예컨대 "엑설렌트!"를 따라하면서, 영화를 오손도손 모여서 함께 보았던 10대 꼬꼬마 시절의 추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액션 배우 아놀드만 있는 것이 아니었네요. 코미디 영화로서도 연기를 해나갔던 작품이 있습니다. 따뜻한 가족영화 유치원에 간 사나이 입니다. 원문을 살리자면 유치원의 비밀경찰? 하하, 아무튼 무척 재밌게 봤습니다. Daum에서 좋은 평점을 많이 찍어주신 누리꾼 16분께 감사드립니다. 낮편성표에 과감히 많이 알려지지 않은 영화도 종종 틀어주는 채널CGV도 고맙군요. 인생은 타이밍이었는지, 때에 맞춰서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15세 관람가라는 등급이 있을만큼, 무턱대고 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