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누리교회 375

2013년6월23일/형제들의 권고(요한복음7:1-)/홍종일목사

영암교회 홍종일 목사님 설교 2013년 6월 23일 주일 예배 자신을 세상에 나타내소서 (요한7:1-) 오늘날 우리는 알게 모르게 물질주의에 오염되어있습니다. 한때는 이를 맘모니즘이라고 했습니다. 돈신숭배, 물신숭배 풍조가 오늘날 온 세상을 뒤덮을 뿐만 아니라 교회 안에도 팽배합니다. 사실상 교회는 달라야 합니다. 교회 안에서는 인간의 빈부, 권력의 유무, 직업의 귀천에 상관없이 인간이란 것 자체로 사랑받고 존중받아야만 하지만 이제는 그런 것들이 교회 안에 평가의 기준으로 자리 잡고 분열을 일으키며 차별의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사탄은 돈을 가지고 인간을 조종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가 더 영적인 면에 집중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야 사탄이 우리를 이길 수 없기 때문이지요. 세상속의 우리는 언제부..

정관누리교회 2013.07.22

2013년6월19일/아간의 범죄(지난회 연관설교)/홍종일목사

영암교회 홍종일 목사님 설교 (아간 이야기 원고를 추가로 올립니다) 한사람이 지금 장막안에서 땅을 파고 뭔가를 묻고 있습니다. 무언가보니 금덩어리와 은덩어리, 그리고 아주 좋은 시날산 외투 한벌입니다. 이게 흙이 묻지 않도록 외투를 다른 걸로 싸고 깊숙히 파묻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연방 주위를 살피면서 서두르는 것을 보니 남몰래 할려고 하는 것같습니다 자, 과연 이 사람은 무엇을 하는 것일까요? 1.삼천명쯤 그리로 올라갔다가 여리고를 성공리에 점령한 여호수아는 이스라엘군의 진로를 아이성쪽으로 잡았습니다. 아이는 ‘폐허, 무더기’란 뜻이고 여리고 서쪽18Km지점에 있습니다. 아마 처음부터 아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아이는 고지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아이성은 해발800m의 험준..

정관누리교회 2013.07.12

2013년6월16일/아골 골짝에서 아이성을 얻다(여호수아7:1-)/홍종일목사

영암교회 홍종일 목사님 설교 2013년 6월 16일 주일 예배 아골 골짝에서 아이성을 얻다 (여호수아7:1-) 1.결과에는 반드시 원인이 있다 비옥하고 강력한 여리고성을 점령한 이스라엘은 이제 고지대에 위치한 아이성을 공략하려고 합니다. 여리고가 해저240m에 위치해 있다면 아이성은 해발800m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러니까 여리고는 너무 낮은 곳에 위치해 있고 아이성은 너무 높은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아이성은 인구가 총12000명에 불과한 작은 성이지만 대신에 고지대에 위치해 있어서 군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지점입니다. 주위를 내려다보며 살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적은 인구수만 보고 이스라엘은 3000명의 군대만 올려 보내기로 합니다. 그런데 이 전투에서 이스라엘은 패해서 36명이 죽고 패퇴하면서..

정관누리교회 2013.07.10

2013년6월9일/여리고성 전투(여호수아6:1-)/홍종일목사

영암교회 홍종일 목사님 설교 2013년 6월 9일 주일 예배 여리고성 전투 (여호수아6:1-) 세상에는 우리가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신기한 일이 많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신기한 일들을 우리는 항상 과학적으로 분석하려 해왔고 뭔가 그럴듯한 설명으로 우리를 논리적으로 합리화시키려 했습니다. 그러니까 ‘신비란 없다’란 가정 하에 뭔가 논리적으로 설명이 가능하도록 해서 인간이 납득한 후에야 그러한 신비를 받아 들입니다. 신기한 일들을 신비로 인정하지 않고 뭔가 합리적으로 논리적으로 설명이 되어야만 속이 시원하게 되었습니다. 왜냐면 모든 것은 과학의 지배, 이성과 논리의 지배를 받게끔 되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언제부턴가 과학적이란 말을 믿음이란 말보다 높은 곳에 놓게 되었습니다. 이성과 믿음, 과학과 믿음은 서..

정관누리교회 2013.06.10

2013년6월2일/생명의 양식(요한복음6:22-)/홍종일목사

영암교회 홍종일 목사님 설교 2013년 6월 2일 주일 예배 생명의 양식 (요한6:22-) 오늘 우리는 조금 어렵고 재미없는 말씀을 배우려 합니다. 옛날 선지자나 사사들의 활약, 예수님과 사도들의 기적들을 배우는 부분은 참 재미가 있습니다. 홍해가 갈라지고 하늘에서 불이 떨어지고 물위를 걷고....그런데 예수님이 하신 말씀에 대해서 우리가 배우려 하면 어렵고 지겹고 재미가 없습니다. 왜냐면 그건 땅의 것보다 하늘의 것을 더 중히 여기는 말씀이 우리하고 별로 상관이 없는 것 같기 때문입니다. 여하튼 이 말씀이 얼마나 인기가 없고 재미가 없으며 사람들이 싫어했느냐하면 이 말씀을 하고난 후에 모인 무리들과 주의 제자를 자처하던 사람들이 다 떠나가 버렸습니다. 그러니까 열두제자를 제외한 나머지는 다 떠나버렸습니..

정관누리교회 2013.06.03

2013년5월26일/물위를 걷다(마태복음4:22-)/홍종일목사

영암교회 홍종일 목사님 설교 2013년 5월 26일 주일 예배 물위를 걷다 (마태4:22-) 우리는 전 주에 오병이어의 놀라운 기적에 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오늘은 바로 그 이후의 이야기입니다. 오병이어의 기적을 맛본 사람들은 예수님을 왕으로 추대하려고 야단법석을 피웁니다. 일반인들 뿐만 아니라 제자들도 부화뇌동해서 ‘예수 왕’을 부르짖습니다. 제자들이야 예수님이 왕이 되면 한자리하는게 꿈이었으니까 당연히 기뻐서 정신을 차리지 못하지만 예수님의 뜻은 아니었지요. 이때 우리 주님은 왕이 되어서 왕명으로 모든 이들을 하나님의 뜻대로 이끌 수 있는 아주 쉬운 길을 버리고 도망을 갑니다. 좋게 이야기하면 피신? 아니면 은신? 오늘날 교회를 이용해서 권력을 가지려는 사람이나 교회안의 벼슬이랍시고 성직을 놓고 다투..

정관누리교회 2013.05.27

2013년5월19일/오병이어의 기적(요한복음6:1-15)/홍종일목사

영암교회 홍종일 목사님 설교 2013년 5월 19일 주일 예배 오병이어의 기적 (요한복음6:1-15) 오늘날 우리가 돈을 벌어야 하는 근본 이유는 인간의 불완전성 때문입니다. 먹지 않으면 배가 고프다는 이 단순한 사실이 우리로 하여금 끊임없이 염려하고 힘들게 하는 것입니다. 옛날 동양에서 우리의 선조들은 높은 산위에 도사가 산다고 생각했고 이들이 도를 닦아서 신선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신선이 가지는 가장 대표적인 특징이 뭡니까? 첫째는 죽지 않는다는 거, 둘째는 안먹어도 산다는 거, 셋째는 병이 걸리지 않고 도술을 부리고 뭐 이렇게 기타등등의 특징이 나올 겁니다. 저는 그 중에서 안 먹어도 된다는 것에 주목하고자 합니다. 안 먹어도 된다! 안먹어도 되면 뭘 먹을까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정관누리교회 2013.05.20

2013년5월12일/신하의 아들을 고치다(요한복음4:43-)/홍종일목사

영암교회 홍종일 목사님 설교 2013년 5월 12일 주일 예배 신하의 아들을 고치다 (요한4:43-) 오늘 본문에서는 이제 이틀이 지나서 갈릴리로 가는 장면이 나옵니다. 사실 이 부분은 별 내용이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냥 단순히 몇일간을 어디서 묵었고 이제 길을 떠난다는 내용이 별로 중요하지 않아 보이지만 여기에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있습니다. 바로 한군데 오래 머물지 마라 대접을 받는다고 해서 너무 오래 머물지 마라는 말이지요. 사마리아의 수가성 사람들은 그리스도의 방문에 한껏 고무되었고 주님과 함께하는 것에 크게 기뻐합니다. 유대인이자 랍비이며 메시야인 예수님과 함께 한다는 것에 사마리아 인들은 열광했습니다. 예수님의 사역이 예루살렘과 요단강가에 이어 사마리아에서도 놀랍게 성공적입니다. 그런데도 ..

정관누리교회 2013.05.13

2013년5월5일/너희가 알지 못하는 먹을 양식(요한복음4:27-)/홍종일목사

영암교회 홍종일 목사님 설교 2013년 5월 5일 주일 예배 너희가 알지 못하는 먹을 양식 (요한4:27-) 이번 주도 역시 지난 주에 이어서 수가성 여인과의 대화중에 주님께서 하신 말씀을 상고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이번 주에는 등장인물들에서 차이가 좀 납니다. 등장인물이 많아 졌습니다. 수가성내로 먹을 것을 구하러 갔던 제자들이 돌아왔고 수가성의 사마리아인들이 대거 등장합니다. 물론 주님과 수가성의 여인은 계속해서 등장합니다. 주님은 이번에는 참된 예배를 넘어서 참된 양식에 관해서 말씀을 하십니다. 이건 주님이 아마 우리들에게 뭔가 중요한 교훈을 주시려고 하시는 것 같습니다. 참된 예배에 이어서 참된 양식에 관해서 말씀하시는 이 대목은 기독교의 진수를 풀이하는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예수님이 한참 사..

정관누리교회 2013.05.05

2013년4월28일/진정한 예배(요한복음4:20-)/홍종일목사

영암교회 홍종일 목사님 설교 2013년 4월 28일 주일 예배 진정한 예배 (요한4:20-) 오늘 본문은 지난주의 본문에 연결되어 있는 본문입니다. 즉 지난 주와 같은 상황, 같은 시간에 일어난 본문입니다. 그런데 이 본문만 제가 따로 떼어서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이 본문이 말하고 있는 주제인 참 예배, 진정한 예배가 무엇인가를 아는 것이 우리에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지난주에 사마리아 여인은 자기의 과거와 현재의 처지를 영안으로 꿰뚫어 본 주님의 신통력에 놀라서 주님을 선지자로 인정합니다. 이렇게 되자 이 여인은 갑자기 참 ‘선지자’인 주님에게 도데체 예배를 그리심 산에서 드려야 되는지 아니면 예루살렘에서 드려야 되는지를 물어봅니다. 1.어디가 진정한 예배장소인가? 아마 이 여인은 어..

정관누리교회 2013.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