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누리교회 375

2013년9월1일/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골로새서3:5-)/홍종일목사

영암교회 홍종일 목사님 설교 2013년 9월 1일 주일 예배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골로새서3:5-) 우리는 지난주에 골로새서의 말씀에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고민하던 문제의 해답을 얻었습니다. 오늘은 지난주에 설교한 구절의 바로 앞부분을 살펴보려 합니다. 제가 지난주에 바울이 밉다고 말씀드렸지요. 우리의 상황은 보지 않고 우리가 무슨 성인이라도 되는 것처럼 너무 많은 것들을 요구해서 도저히 행할 수 없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지난주에 바울은 우리에게 성도로서의 삶에서 모두 17가지를 요구했습니다. 그런데 그 한 개 한 개가 다 지키기가 극히 어려운 것임도 보았습니다. 이분이 은근히 재미있습니다. 그 짧은 구절에 무려 17가지를 요구했는데 이제 오늘 구절에도 여러 가지를 요구합니다. 그리..

정관누리교회 2013.09.03

2013년8월25일/긍휼과 겸손과 오래참음을 옷입고(골로새서3:12-)/홍종일목사

영암교회 홍종일 목사님 설교 2013년 8월 25일 주일 예배 긍휼과 겸손과 오래참음을 옷입고 (골로새서3:12-) 저는 교인들에게 성도라고 부르는 것을 꺼렸습니다. 왜냐면 분명히 우리는 거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앞으로는 성도라고 불러야 겠습니다. 왜냐면 성도라고 부르는 이 말이 기도가 되어서 우리 교인들이 모두 성도,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들이 되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은 과연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솔직히 예수쟁이라고 해서 뭐 별다른 사람도 아니고 돈이 필요없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면 일반인들하고 똑 같이 사는 것이 정답이 아닐까요? 울고 웃고 사랑하고 미워하며 아파하고 위로하며 때로는 동정도 했다가 거짓말도 슬쩍하고 원리원칙대로 너무 인간미없이 살지 말고 뭐 그렇게 그렇게 둥글둥글하..

정관누리교회 2013.08.26

2013년8월18일/브엘세바에서 희망을 보다(창세기21:8-21)/홍종일목사

영암교회 홍종일 목사님 설교 2013년 8월 18일 주일 예배 브엘세바에서 희망을 보다 (창세기21:8-21) 오늘 우리는 사막에서 헤매는 한 모자를 만납니다. 이 여인의 이름은 하갈이며 애굽의 왕궁에서 궁녀로 있다가 아브라함에게 보내진 여인입니다. 이 여인은 한 때 아브라함의 후계자 이스마엘을 낳고 족장의 부인으로 부귀영화를 누린 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본부인 사라에게서 이삭이라는 아들이 나고 난 다음 이 모자는 찬밥신세가 되었습니다. 이삭이 세 살이 되어서 이제는 죽을 위험이 없다고 인식되자 마침내 이 모자는 사라의 질투로 말미암아 사막으로 쫓겨나는 비참한 처지가 되었습니다. 사막에서 살아가는데 제일 어려운게 뭡니까? 요즘 날씨가 무지 더운데 제일 필요한건 그래요 바로 물입니다. 물이 제일 필요합니..

정관누리교회 2013.08.21

2013년8월11일/내 영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요엘2:28-32)/홍종일목사

영암교회 홍종일 목사님 설교 2013년 8월 11일 주일 예배 내 영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요엘2:28-32) 요즘 살기가 참 어렵습니다. 날씨때문은 아니고요....하나님의 공의가 땅에 떨어져서 짓밟히고 있기때문입니다. 정직하게 사는 사람은 손해를 보고 착한 것이 약점이 되는 세상입니다. 들키지 않고 법을 어기는 사람을 세상은 유능하다하고 그렇게 이룬 부와 지위를 사람들은 성공이라고 말합니다. 더구나 권력있고 돈있는 사람들은 법을 아예 지키지 않아도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그런가하면 가난하고 약한자에게 법은 이어령비어령입니다. 법은 통치의 수단일 뿐 국민들을 보호하고 선성을 권장하고 악을 억누르는 역할을 전혀 하지 않습니다. 지상의 권력자들은 더 이상 신의 대리자가 아닙니다. 그러한 세상에서 성도들은..

정관누리교회 2013.08.12

2013년8월4일/나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아모스5:4-)/홍종일목사

영암교회 홍종일 목사님 설교 2013년 8월 4일 주일 예배 나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 (아모스5:4-) 오늘은 조금 색다르게 아모스를 설교하려고 합니다. 아모스하면 잘 모를 수도 있지만 “공법을 물같이 정의를 하수같이”라는 말은 잘 아실겁니다. 바로 아모스 서에 나오는 말씀입니다. 아모스 선지자는 이스라엘이 남북조로 나뉘었을 때 남쪽 유다왕국의 드고아 출신입니다. 그런데 이 선지자는 남쪽에서 태어났지만 특이하게 북쪽 이스라엘에 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한 사람입니다. 아모스는 이스라엘과 주위 열국들에게 하나님이 각각 그들의 죄 7가지를 들어서 멸망시키겠다는 말씀을 선포합니다. 당시 이스라엘은 이스라엘 최전성기인 여로보암2세가 다스리던 때입니다. 영토도 가장 넓고 돈도 가장 많아서 이런 때에 멸망을 선..

정관누리교회 2013.08.05

2013년7월28일/사자굴 속의 다니엘(다니엘6:1-)/홍종일목사

영암교회 홍종일 목사님 설교 2013년 7월 28일 주일 예배 사자굴 속의 다니엘 (다니엘6:1-) 오늘은 다니엘이 사자굴 속에 들어갔다가 살아 나온 본문을 설교하려고 합니다. 이 주 전에는 다니엘의 친구들이 풀무불 속에 들어갔다가 살아 나왔는데 오늘은 그때 풀무불을 피한 다니엘이 사자굴 속에 들어가게 됩니다. 풀무불이니 사자굴이니 하는 곳에 그들이 들어 갔다 나온 이유는 똑 같습니다. 바로 하나님외에 다른 신을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세상이 우리를 싫어하는 이유는 우리 기독교인이 너무 독선적이라는 겁니다. 다른 신을 인정하지 않으니까요. 우리가 세상으로부터 배척받는 이유는 우리가 이 세상의 모든 우상을 거부하기 때문입니다. 자기네들이 신이라고 하는 모든 것들을 부정하고 우상으로 여기는 우리가 세상은 싫은..

정관누리교회 2013.08.02

2013년7월21일/느부갓네살의 꿈2(다니엘2:28-)/홍종일목사

영암교회 홍종일 목사님 설교 2013년 7월 21일 주일 예배 느부갓네살의 꿈2 (다니엘2:28-) 오늘은 지난 주에 이어 느부갓네살의 꿈에 대해서 살펴봅니다. 그러나 오늘은 그 꿈의 내용에 대해서 살펴볼 것입니다. 그리고 왜 그러한 꿈이 꾸여졌는지도 살펴봅니다. 우리 하나님은 과연 어떤 분이시기에 나같은 사람에게도 자신의 계획을 알게 하시는 걸까요? 내가 과연 하나님의 그 거대한 꿈과 계획을 알 자격이 있을까요? 그리고 그러한 계시가 나에게 왜 주어지는 걸까요? 우리는 알지 못합니다. 우리는 땅에 발을 딛고 사는 유한한 인간인고로 하늘의 그 놀라운 일에 대해서 알지 못합니다. 죽고 또 죽는 장구한 인간역사에 개입할 시간적 여유가 없습니다. 우리의 삶은 해뜨기 전의 풀잎에 맺힌 이슬같아서 해가 뜨면 말라..

정관누리교회 2013.08.01

2013년7월14일/느부갓네살의 꿈(다니엘2:1-)/홍종일목사

영암교회 홍종일 목사님 설교 2013년 7월 14일 주일 예배 느부갓네살의 꿈 (다니엘2:1-) 꿈은 우리 인간이 체험할 수 있는 가장 보편적인 신비입니다. 이 꿈으로 우리는 미래의 일을 예지하기도 하고 현실을 자각하며 무의식의 깊은 세계를 관조합니다. 그러므로 꿈은 우리 인간이 영혼을 가진다는 가장 확실한 증거이기도 합니다. 뭔가 현실을 벗어난 신비한 세계를 우리에게 생생하게 보여주는 것이지요. 우리는 오래전부터 꿈의 신통력을 믿고 있었고 또 오늘날 많은 이들은 꿈해몽에 특별한 법칙이 있다고 믿습니다. 성경에도 꿈을 통한 계시가 여러번 나옵니다. 뿐만 아니라 왕의 꿈을 해몽하여 거대한 제국의 총리대신이 된 요셉도 있습니다. 오늘 말씀은 느부갓네살의 꿈에 관한 것입니다. 꿈이라! 느부갓네살은 보다 정확하..

정관누리교회 2013.07.31

2013년7월7일/그리 아니 하실지라도(다니엘3:1-)/홍종일목사

영암교회 홍종일 목사님 설교 2013년 7월 7일 주일 예배 그리 아니 하실지라도 (다니엘3:1-) 오늘 우리가 살피고자 하는 말씀은 너무나 유명한 말씀을 포함합니다.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그래요,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을 바라며 하루 하루를 삽니다. 이것도 해주시기를 원하고 저것도 해주시기를 원합니다. 왜냐면 이 불가측적이며 근본적으로 악한 세상에서 우리의 삶은 전혀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불안정한 삶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내 아버지의 도우심이 없이는 한순간도 살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항상 이렇게 저렇게 아버지께 내어 놓는 기도의 제목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궁극적으로는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그리 아니하실지라도”의 신앙을 가질 것이라고. 우리네 삶에서 가장 중요한 ..

정관누리교회 2013.07.24

2013년6월30일/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요한8:31-)/홍종일목사

영암교회 홍종일 목사님 설교 2013년 6월 30일 주일 예배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요한8:31-) 따지고 보면 오늘날 많은 이들이 예수를 믿습니다. 이 땅에도 예수를 믿는다고 하는 이들이 무려 신교860만 구교540만해서 1400만이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땅은 여전히 어둡고 불의와 불법이 판을 치며 억울한 이들의 눈물과 약한이 들의 한탄이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그것은 예수를 믿는다고 하는 이들이 제대로 예수쟁이 역할을 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세상의 소금과 빛의 역할을 감당해야 된다는 얘기를 많이 듣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그러한 역할을 감당하지는 못합니다. 왜냐면 나부터 먹고 살아야 하기 때문이지요. 내가 살아남기 위해서 허덕이는데 남을 돌아보고 세상 속에서..

정관누리교회 2013.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