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누리교회 375

2014년3월16일/가인과 아벨(창세기4:1-)/홍종일목사

영암교회 홍종일 목사님 설교 2014년 3월 16일 주일 예배 가인과 아벨 (창세기4:1-) 오늘 저는 가인과 아벨, 아담의 두 아들에 관한 말씀을 드릴려고 합니다. 형제끼리 죽이고 하는 내용은 교육상으로도 좋지 않고 덕이 될 것이 없다고 생각해서 이제까지는 의도적으로 무시해왔는데 이제 비로소 한번 이 주제를 다루어 보려고 생각합니다. 1.가인의 제사를 받지 않으시다 먼저 오늘 본문에서 비극적인 일의 발단으로 보이는 제사를 받는 문제에 대해서 살펴봅시다. 도대체 하나님은 왜 가인의 제사를 받지 않으셨을까요? 혹시 가인이 피흘리는 제사를 드리지 않아서 일까요? 가인은 땅의 소산으로 제물을 삼아 여호와께 드렸고 아벨은 양의 새끼를 드렸다고 3,4절에 나와 있는데 과연 그래서 일까요? 한마디로 가인은 곡식으로..

정관누리교회 2014.03.17

2014년3월9일/너희가 시험을 당하거든(야고보1:2-8)/홍종일목사

영암교회 홍종일 목사님 설교 2014년 3월 9일 주일 예배 너희가 시험을 당하거든 (야고보1:2-8) 오늘부터 앞으로 얼마간 우리는 야고보서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야고보서는 신약성경의 대세인 오직 믿음으로 구원받는다는 믿음 위주의 삶에서 무려 행위를 강조하는 테러를 일으킨 성경으로 유명합니다. 그래서 마틴 루터는 이 성경을 이류 복음이라고 평하기도 했지만 야고보서는 결코 그런 시시한 말씀이라는 평을 들을 만큼 가치 없는 본문이 아닙니다. 본문의 저자 야고보는 예수님의 제자 야고보가 아닙니다. 예수님의 형제 야고보로 당시 예루살렘 교회의 지도자였습니다. 알렉 모티어라는 사람은 이 성경을 편지로 보기보다는 오히려 글로 작성된 설교로 보고 있습니다. 일관된 상황을 쭉 기술하는 것이 아니라 이 주제 저 주제로..

정관누리교회 2014.03.10

2014년3월2일/뱀처럼 지혜롭게(창세기3:1-7)/홍종일목사

영암교회 홍종일 목사님 설교 2014년 3월 2일 주일 예배 뱀처럼 지혜롭게 (창세기3:1-7)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세상으로 내어 보내시면서 참 많이 걱정이 되셨던 모양입니다.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마태10:16)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마치 이리떼 속으로 들어가는 양같답니다. 그래서 우리를 지키기위해서 뱀의 지혜로 무장하라고 하십니다. 그것은 “뱀같이 지혜로와라”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그 뱀이 바로 오늘 본문에 나오는 그 뱀입니다. 그러면 도대체 그 뱀이 어떻게 했길래 뱀처럼 지혜로와라고 하셨을까요? 1.뱀은 여호와 하나님을 단순히 하나님이라고부른다 우리가 이 기사를 보면 하나님을..

정관누리교회 2014.03.03

2014년2월23일/나팔을 불매 그의 뒤를 따라(사사기6:33-8:1)/홍종일목사

영암교회 홍종일 목사님 설교 2014년 2월 23일 주일 예배 나팔을 불매 그의 뒤를 따라 (사사기6:33-8:1) 우리가 종종 듣는 영웅들의 업적 뒤에는 그가 영웅적인 일을 하도록 그를 뒤따른 사람들이 있습니다. 독불장군이 없다고 혼자서는 큰 일을 하기가 어렵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업적은 남길 수 있지만 나라를 구하거나 하는 큰 일에 혼자의 힘으로는 모든걸 다 할 수 없습니다. 소도 비빌 언덕이 있어야 한다는 속담처럼 뭔가 그를 도와주고 넘어졌을 때 일으켜 주며 힘을 주는 이들이 있어야 합니다. 천하의 이순신 장군도 그를 믿어주고 그를 끌어준 유성룡이란 정승이 있었기에 전라좌수사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것처럼 누군가 그를 도와주는 이가 있어야 합니다. 물론 그를 도와주는 이가 많으면 많을수록 좋겠지요..

정관누리교회 2014.02.24

2014년2월16일/못하여서 인자가 오리라(마태10:23)/홍종일목사

영암교회 홍종일 목사님 2014년 2월 16일 못하여서 인자가 오리라 (마태10:23) 제 설교를 올려놓는 지수군의 블로그에 한분이 댓글을 달았는데 제가 그걸보고 몇가지 성경난제에 대해서 풀어놓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오늘은 성경에서 가장 난제로 불리는 한 구절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본절 하반부에 보면 “이스라엘의 모든 동네를 다 다니지 못하여서 인자가 오리라”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선교하는 분들이 자주 인용하는 구절인데 이분들이 본문의 뜻을 곡해하고 있는 일들이 많습니다. 위 구절만 보면 금방이라도 우리 주님이 재림하실 것 같은데 그러나 지금도 주님은 오시지 않았는데 어찌된 일이지요? 이스라엘이란 나라는 우리가 알다시피 별로 큰 나라가 아닙니다. 그 동네를 다니는게 그렇게 시간을 많이 잡..

정관누리교회 2014.02.23

2014년2월2일/칠십인이 돌아오다(누가10:17-20)/홍종일목사

영암교회 홍종일 목사님 설교 2014년 2월 2일 주일 예배 칠십인이 돌아오다 (누가10:17-20) 오늘은 설 연휴의 마지막 날이면서 음력으로 새해를 힘차게 시작하는 날입니다. 아마 내일부터 사람들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서 삶을 위해서 일해야 할 것입니다. 학생들은 오랜 방학이 끝나고 개학이 될 것입니다. 비록 우리가 설을 쐬고는 있지만 음력으로 표준을 삼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저는 설연휴 마지막 날이면서 새롭게 한해를 시작하는 여러 성도들에게 올 한해도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가 충만하게 임하기를 기원합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기를 예수님에게 제자라고 한다면 12제자가 생각납니다. 그러나 예수님에게는 12제자 외에도 70인의 제자가 있었습니다. 아마 예수님께서 한참 전성기 때의 일이었겠지요. 우리말로 하..

정관누리교회 2014.02.03

2014년1월26일/안식일에 주께서 하신일(누가6:1-11)/홍종일목사

영암교회 홍종일 목사님 설교 2014년 1월 26일 주일 예배 안식일에 주께서 하신일 (누가6:1-11) 오늘은 2014년도를 맞이 하여 우리가 생각해보아야 할 것들 가운데 안식일, 요즘 말로 하면 주일에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에 관해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이 설교를 보시는 어떤 이들은 혹여 안식일이 주일이냐 이렇게 반문하실 분도 계신데 안식일이 주일이라는 말이 아니라 안식일이나 주일이나 이 날이 제정된 용도가 같기 때문에 이 구절을 살펴보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 하나님이 자기의 자녀들로 하여금 하나님 안에서 안식을 주심으로 자녀들이 모여서 하나님을 찬양하며 휴식을 취하고 서로 사랑으로 교제를 나누고 또 약한자 병든자를 도우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날로 삼으신 것이지요. 그런 ..

정관누리교회 2014.02.03

2014년1월19일/돌무화과위의 삭개오(누가19:1-10)/홍종일목사

영암교회 홍종일 목사님 설교 2014년 1월 19일 주일 예배 돌무화과위의 삭개오 (누가19:1-10) 오늘 우리는 예수님을 보기위해 돌무화과 나무위에 올라간 삭개오에 관해서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요즘 한국에서도 유명한 스타들이 있습니다. 아이돌들을 보기위해서 엄청난 인파가 몰려듭니다. 사람들은 조금이라도 스타들의 곁에서 그들을 보고 싶어하기 때문에 스타들의 주위로 정신없이 몰려듭니다. 뿐만 아니라 이들과 손이라도 한번 잡고 싶어하거나 사인이라도 한 장 받기를 원해서 스타들에게 열광하고 쫓아 다닙니다. 말 그대로 이때의 아이돌들은 저 하늘의 별들입니다. 너무나 찬란해서 도저히 그 빛이 다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 별은 하늘위에 있지 않고 지상에 있기 때문에 앞에 장애물이 있다면 보이지 않습니..

정관누리교회 2014.01.20

2014년1월12일/네 부모를 공경하라(출애굽기20:12)/홍종일목사

영암교회 홍종일 목사님 설교 2014년 1월 12일 주일 예배 네 부모를 공경하라 (출애굽기20:12) 오늘 신년 둘째 주를 맞이하여 제가 볼 말씀은 십계명 중에 제5계명인 “네 부모를 공경하라”입니다. 효도 한때 우리나라에서 충성과 더불어 가장 높은 가치를 지녔던 효도란 말은 더 이상 현대인들에게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오늘날 이 효도는 매우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성경의 기본 개념인 늙음에 대한 찬미는 시대착오적인 이야기가 되어 버렸습니다. ‘백발 앞에 일어서라’느니 수염이 난 사람을 뜻하는 장로(자켄)의 의미는 이제 빛이 바랬습니다. 모든 이들은 젊음을 찬미하여 불노를 꿈꾸고 있습니다. 최소한 노화를 지연시키려고 별별 노력을 다 합니다. 심지어 얼굴에 늘어나는 주름을 펴기 위해 보톡스 주사..

정관누리교회 2014.01.19

2014년1월5일/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누가편(누가복음11:1-4)/홍종일목사

영암교회 홍종일 목사님 설교 2014년 1월 5일 주일 예배 너희는 기도할 때에 이렇게 하라 (누가11:1-4) 이번에 할 설교는 마태복음의 주기도문과 같은 내용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다시금 설교를 하는 이유는 마태의 시각이 아니라 누가의 시각으로 주기도문을 다시 한번 살펴보기를 원해서입니다. 성경의 본문이 말하는 것은 동일합니다. 그러나 보는 이의 시각에 따라 목회대상에 따라 강조점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마태가 유대인 기독교인에게 읽힐 편지를 썼다면 누가는 비유대인, 주로 그리스인들을 대상으로 편지를 썼습니다. 그러므로 유대인과 비유대인들 사이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구약적 전통을 가지지 못한 이들은 아무래도 복음을 받아들이는 것이 다를 수 있습니다. 우리 역시 비유대인, 즉 한국..

정관누리교회 2014.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