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열심히 본 지가 몇 년 안 되는 저는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가 처음이었습니다. 이번 신작은 거액을 들여서 제작했으니, 친구와 극장에서 보기로 약속을 잡았지요. 바다와 해저까지 누비는 어드벤처 이야기가 신선하게 느껴졌습니다. 고아로 자랐지만, 당당하게 살아가는 여자주인공 카리나가 예쁘고 멋있고요. 아버지와 재회하기 위하여 전설을 쫓아다니는 헨리의 이야기 역시 근사한 모험담처럼 생각되어 즐거웠네요. 정작 전설적인 해적 캡틴 잭 스패로우는 지금 매우 곤란한 처지에 처해 있습니다. 금고를 털겠다는 어마무시한 계획이 시작부터 꼬이기 시작하니까요. 튼튼한 은행을 노리고 잭 스패로우 일당은 최선을 다해 엄청난 건물을 끌어당기며 화려한 영화 시작을 알리고 있습니다. 말들의 힘찬 마력 앞에서 금고가 보관되어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