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마태24:1-) 똑같은 사건을 보면서도 서로 다른 시각으로 접근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동일한 사건을 보면서 어떤 이는 이 사건의 좋은 점을 보고 어떤 이는 이 사건의 잘못된 점을 봅니다. 어떤 이는 이 사건의 드러난 면만을 보는가 하면 어떤 이는 이 사건이 가지고 있는 이면의 감추인 부분에까지 생각이 미치는 이가 있습니다. 사람들은 보고 싶은 것만을 봅니다. 그래서 같은 사건이지만 같은 느낌을 가지기기 어렵습니다. 더구나 상대방이 명확하게 이야기하지 않고 은근하게 비유로 말한다면 생각이 미치지 못하는 이가 그 내면에 감추어진 진실에 접근하는 것은 더 어렵습니다. 장황하게 이런 저런 얘기를 했지만 오늘 본문에서 우리는 주님과 제자들의 서로 다른 시각에 대해서 살펴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