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여섯 명의 선원이 모였습니다. 만선의 꿈을 꾸면서 살아갑니다. 그러나, 먹고 살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살기는 살아야 하는데, 배는 낡았고, 물고기는 잘 잡히지도 않습니다. 강력한 포스를 내내 보여주는, 철주 선장은 심각한 고민에 빠져있습니다. 이러다 다 죽게 생겼으니, 할 수 있는 일이라도 알아보자. 그렇게 해무는, 무거운 배경과 함께 시작되는 것입니다. 사람을 밀입국 시키는 것이 철주 선장이 맡은 일입니다. 한 번도 경험해 본 적이 없는 일. 그러나 먹고 살기 위해서는 무엇이라도 해야만 하는 일. 오랜 동료를 데리고, 그리고 어쩌면 친자식 같은 동식이도 데리고, 철주 선장은 컴컴한 어둠 속으로 배를 몰아갑니다. 해무는 꿈을 싣고 살아가다가, 마침내 그 끝이 "파선"일 때, 어떻게 해야하는 지 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