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현 선생님이 우화 형식으로 가게를 열었습니다. 다양한 음악이 흐르는 바 입니다. 이 곳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주인공격인 철주를 비롯해서, 전반적으로 20대 후반 ~ 30대 후반의 사람들이 등장하기에, 그 또래가 읽는다면 가장 공감대가 클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덧붙여, 저도 비슷한 또래입니다) 당장 저만 해도, 현실과 이상 사이의 괴리감에 가끔 아찔할 때가 있습니다. 하고 싶은 일은 손도 못 대고, 해야 할 일이 산처럼 쌓여 있다는 느낌을 받을 때도 제법 있습니다. 그리고 밥벌이라는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도... 이제는 잘 알고 있습니다.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만큼만, 천천히 계속 가다 보면, 좋은 날이 올 것이라 믿고 살아갑니다. 그럼에도 마음 한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