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교회 홍종일 목사님 설교 2013년 5월 26일 주일 예배 물위를 걷다 (마태4:22-) 우리는 전 주에 오병이어의 놀라운 기적에 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오늘은 바로 그 이후의 이야기입니다. 오병이어의 기적을 맛본 사람들은 예수님을 왕으로 추대하려고 야단법석을 피웁니다. 일반인들 뿐만 아니라 제자들도 부화뇌동해서 ‘예수 왕’을 부르짖습니다. 제자들이야 예수님이 왕이 되면 한자리하는게 꿈이었으니까 당연히 기뻐서 정신을 차리지 못하지만 예수님의 뜻은 아니었지요. 이때 우리 주님은 왕이 되어서 왕명으로 모든 이들을 하나님의 뜻대로 이끌 수 있는 아주 쉬운 길을 버리고 도망을 갑니다. 좋게 이야기하면 피신? 아니면 은신? 오늘날 교회를 이용해서 권력을 가지려는 사람이나 교회안의 벼슬이랍시고 성직을 놓고 다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