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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S] 사카츠쿠DS 월드챌린지2010 리뷰

세가의 인기게임, 프로축구팀을만들자의 최신작품 격인 사카츠쿠 월드챌린지2010 에 관한 리뷰입니다. 돌이켜보면 이만큼 재밌는 작품은 드물다고 생각될 정도로, 그야말로 틈틈히 오랜기간 플레이 해왔다고 생각합니다. 오래도록 츠쿠시리즈를 해왔지만, 20년차 가까이 넘기는 경우가 거의 없었는데, 이번에는 35년차라는 기간을 진행할 수 있었고, 모든 트로피를 따낼만큼 끝까지 파볼 수 있었습니다. 이것은 - 게임 자체가 밸런스가 좋고, 볼륨이 풍부하며, 또한 지루하거나 지치지 않게 만들어서 - 계속 할 수 있도록 해야만 가능한데... 그정도의 완성도를 충분히 자랑하는 작품이 되어주면서, 아주 즐거웠던 경험으로 남았습니다. 전작과의 차이점도 살펴보면서, 이야기를 출발해 봅시다. 게임명 : 사카츠쿠DS 월드챌린지201..

리카르도 실베이라 (リカルド ・シルベイラ)

슈퍼로봇대전 정기 캐릭터 연재편. 마장기신 잠지드의 초대 조자 였던 리카르도 편입니다. 이야기 속으로~ 마장기신 1장의 시점에서 가장 우수한 마장기신 조자였던 리카르도! 그는 과연 누구입니까. 36세 남자로서, 마장기신LOE에서 처음 등장하지만, 사실 그에 앞서서 슈퍼로봇대전 EX에서도 잠지드 등장 시에 이름이 말해지고 있었습니다. 전직 브라질 공군 미라쥬 전투기의 파일럿이었는데, 군을 퇴역 후 랑그란으로 소환되었습니다 (리메이크판에서는 지구 연방군이었다고 설정이 수정됨. 아마 F-28 멧서를 타고 있었다고 추측가능) 호쾌하고 밝은 라틴 기질의 소유자로, 형님같은 성격이지만, 일찍이 전우를 잃어버리고 살아 남았다는 과거가 있어서 이것이 트라우마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 때문에 전장에서 죽음을 서두르려고 하..

슈퍼로봇대전 2010.08.15

시크릿, 끌어당김의 법칙 - 책리뷰

베스트셀러이자,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는 책 "시크릿" 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이 책의 경우 받아들이기에 따라서 황당하고 신비주의적인 책이 되기도 하고, 그래 이것이야 말로 진짜 삶의 비밀 이지 라고 받아들일 수도 있는 양날의 검과 같습니다.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생각보다도 매우 단순하기 때문입니다. 바로 "끌어당김의 법칙"이 존재하기 때문에, 무엇을 생각하든 그것이 끌려옴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이것은 사실 비밀이 아니고 "진실"에 가깝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생각하고 있던 것이 더 잘 보이는 것은 당연하지요. 본격적 이야기로 출발해 봅시다. 저자 : 론다 번 / 김우열 옮김 / 출판사 : 살림biz 출간 : 2007년 6월 18일 / 가격 : 12,000원 페이지 : 232 / 판형..

리뷰[Review]/책 2010.08.14

[SFC] 드래곤 퀘스트 6 리뷰

1995년에 대한 추억을 되짚으며, 성검전설3의 이야기를 언급하고 나니, 역시 그 무렵 또 하나의 명작으로 불리는 DQ6 에 관한 이야기도 안 할 수가 없습니다! 슈퍼패미콤 시절 가장 재밌게 즐겼던 RPG 중 하나였던 드래곤퀘스트6 환상의 대지. 이 작품의 즐거움은 다양한 곳에 있는데, 그 중의 하나는 현실의 세계와 꿈의 세계를 넘나들면서 펼쳐지는 그 복잡미묘한 세계관이 매우 인상적이었지요. 요즘 인기있는 영화 - 꿈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는 인셉션 같은 느낌일까요. 하하. 여하튼 두 세계를 함께 다루면서, 기나긴 모험 여정을 다룬 방대한 볼륨감을 자랑하는 추억의 명작 DQ6 의 이야기로 한 번 출발해 봅시다. 실은 DQ6 이전까지는 솔직히 말해서 저는 파판팬이었지, 드퀘팬은 아니었습니다. 몇 가지 이유..

[SFC] 성검전설 3 리뷰

추억의 작품과 여러가지 재밌게 즐긴 작품들에 대해서 리뷰를 써놓은 것이, 오래도록 여러 사람들에게 읽힐 줄은 몰랐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무척 큰 용기를 내어서 게임 리뷰를 시작했는데, 하나 둘 쓰다보니 이 쪽의 이야기들도 벌써 30건 넘게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것 역시 그만큼 시대가 많이 발전했기 때문에, 과거의 추억도 쉽게 되돌아 볼 수 있으니 가능한 것이겠지요. 서론은 여기까지 해두고, 오늘은 모처럼 추억의 게임리뷰, 슈퍼패미콤의 성검전설3 에 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발매일 - 1995년 9월 30일 발매 가격 - 11,400엔 플레이 - 1~2인용 장르 - 액션RPG 개발,발매 - 스퀘어 15년전인 1995년 발매되었고, 판매량 80만장의 히트를 기록한 명작으로서, 지금 돌아봐도 SFC..

미오 사스가 (ミオ ・サスガ)

슈퍼로봇대전 정기 캐릭터 연재편. 이번 주는 마장기신 조자 4명 중 마지막 인물인 미오 사스가 이야기 입니다. 이야기 속으로~ 이름 : 미오 사스가 / ミオ・サスガ / Mio Sasuga 성우 : 카나이 미카 / かない みか (64년생) / 건담X의 티파, 테일즈의 아체클라인, 쓰르라미의 호죠사토코 등 전용BGM : 正調 ミオのじょんがら節 (정조 미오의 죵가라부시) 미오 사스가는 지상세계로부터 소환된 15세의 여고생입니다. 첫 출현은 슈퍼로봇대전EX. 신장 153cm 체중 40kg 이며, 쓰리사이즈는 78-56-82 입니다. (첫 등장시에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말하는 당돌함을 보여줍니다 -_-;) 전체적으로 볼 때 체격이 작은 편이기 때문에, 마사키나 벡키는 처음에 초등학생 아냐? 라고 착각될 정도였습니다..

슈퍼로봇대전 2010.08.07

러시아의 판타지스타, 모스토보이

축구에서 중원의 사령탑이 차지하는 비중은 언제나 중요했습니다. 예를 들어 스페인의 사비를 두고, 무적함대의 네비게이터 (항해자) 라는 찬사를 붙이는 것도, 그가 정확하게 지휘하는 포스가 얼마나 멋진 지를 찬사하는 말이지요. 오늘은 그런 의미에서 훌륭한 명사령관으로 손꼽히는, 러시아의 10번 모스토보이의 이야기를 독자님의 요청으로 준비해 보았습니다. 프로필 이름 : Aleksandr Mostovoi 생년월일 : 1968년 8월 22일 신장/체중 : 181cm / 76kg 포지션 : MF 국적 : 러시아 국가대표 : 50시합 10득점 (구소련 15시합 3득점) 러시아의 황제, 천재선수 모스토보이 이야기 1부리그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에서 축구커리어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이 10대 소년은 출발부터 그 이야기가 화려..

축구스타열전 2010.08.04

교회 속의 세상, 세상 속의 교회 - 책리뷰

블로그의 문을 연지도 어느덧 3년 가까이 되었는데, 처음으로 기독교 관련으로 직접적인 이야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교회 속의 세상, 세상 속의 교회"라는 책을 읽고, 생각한 바가 많아서, 정리도 할 겸, 리뷰의 형식으로 그동안 제 마음에 담아두었던 기독교 이야기를 밝혀볼까 합니다. 그럼 이야기를 출발해 보겠습니다. 저자 : 김두식 / 출판사 : 홍성사 출간 : 2010년 1월 26일 / 가격 : 13,000원 페이지 : 336 / 판형 : A5 저자인 김두식 교수님의 글은 오래 전부터 애독해 왔습니다. 한동대 교수시절, 한겨레 신문에 칼럼 연재를 할 때에도 매번 유심히 읽었던 글이었고, 헌법의 풍경 같은 책도 개인적으로 무척 좋았습니다. 무엇보다도 한 발짝 떨어져서 세심하게 살펴가는 관찰자적인 시선이 가..

리뷰[Review]/책 2010.08.03

호완 얀론 (ホワン ・ヤンロン)

슈퍼로봇대전 정기 캐릭터 연재. 이번 주에도 마장기신 조자 이야기 입니다. 바로 호완 얀론 편이지요. 이름 : 호완 얀론 / ホワン・ヤンロン / 黄 炎龍 성우 : 이노우에 카즈히코 / 井上 和彦 (54년생) / Z건담의 제리드, 크로노스의 롬스톨, 무프의 레이지 등 전용BGM : 炎の中華体育教師 (불꽃의 중화체육교사) 호완 얀론은 마사키와 마찬가지로 지상으로부터 소환된 사람이자, 화염의 마장기신 그란벨의 조자입니다. 나이는 24세이며, 슈퍼로봇대전EX에서 처음으로 등장합니다. 얀론은 중국인이며, 전직 체육교사이기도 합니다. 신장 178cm 몸무게는 61kg 입니다. 그가 소환된 경위에 대해서는 불명확하지만, 라 기아스의 소환은 친척이 없는 것이 조건이므로, 얀론 역시 고독하고 풍족하지 않은 인생을 살아왔..

슈퍼로봇대전 2010.07.31

영화 <미스트> 리뷰 (Stephen King's The Mist, 2007)

무더운 여름에, 잠은 쉽사리 안 오는 저녁이 되면, 영화가 방영되는 채널을 기웃거립니다. 간혹 의외의 영화를 발견하는 즐거움도 있고, 고화질로 영화를 시청하다 보면 더위가 달아나는 시원한(?) 감동도 맛볼 수 있습니다. 중간에 광고하는 시간들이 조금 마음에 불편함을 주긴 해도, 이런 우연한 기회로, 편안하게 좋은 영화들을 볼 수 있다는 기쁨을 막을 수 없습니다 :) 그러고보면 참 좋은 시대에 태어난 것 같습니다. 불과 15년전만 해도, 꽤나 먼 비디오가게까지 걸어가서 재밌는 거 없냐고 물어봐야 했고, 기대를 안고 봤다가 낭패를 본 적도 상당했으니까요. 이런이런, 서론 무지 깁니다. 어서 영화 미스트 이야기를 시작해야 겠습니다. 쇼생크 탈출과 그린 마일을 상당히 인상적으로 보았기에, 이번에도 스티븐 킹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