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론 양의 빛나는 열연이 돋보이는 인상적인 영화 여행자 입니다. 슬프고, 무겁고, 가슴 아픈 이야기, 그렇지만 그래도 희망은 담고 있다는 점을 생각해보게 됩니다. 영화 소개문에 나오는 이 말이 굉장히 좋습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각자의 상처나 콤플렉스를 안고 살아간다. 그리고 누구나 그렇게 살아가고 있기에, 그 어떤 것보다도 아름다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상처와 콤플렉스가 있지만, 그럼에도 아름다운 인생이라는 것, 그렇게 생에 대한 찬사를 어렴풋한 불빛으로 계속 비춰주는 느낌을 받습니다. 영화 여행자에서 진희는 행복에서 절망으로 곧바로 환경이 바뀌고 맙니다. 아빠는 그렇게나 나에게 잘대해주었지만, 어느날 자신을 고아원에 맡겨두고서 다시는 찾아오지 않게 됩니다. 진희는 이 현실을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