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Review]/기타 199

9. 통제 보다는 절제를 삶의 목표로. 게으름과 싸워!

서예의 세계에서는 한 번 글자를 쓰고나면 다시 지우는 법이 아니래. 그러면 그 다음 글자를 또 정성을 들여서 쓰는 일을 통해서 조화를 이루려고 노력한다는 것. 그 깊은 의미를 다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내가 어렴풋이 느끼는 바가 있다면, 첫 글자에서 약간의 실수를 했더라도, 결코 그거 가지고 주눅들지 마! 이런 느낌이 들어. 사실 현실 세계에서 자신을 완벽하게 통제하며 살아가는 것은 대단히 힘들어. 이를테면, 오늘부터 다이어트. 저녁은 절대 안 먹고, 매일 헬스장 간다! 말은 쉬울 뿐. 절제는 다른 의미야. 저녁을 평소보다 적게 먹고, 일주일에 그래도 양심상 2번 이상은 운동 갈꺼야. 훨~씬 느슨하고 쉬운 목표를 두는 거야. 내 생각이냐고? 그럴리가. 이것도 의사선생님의 지혜. 책 읽는 것도 그래. 일년에..

8. 최고의 하루를 연주해 보이겠어!

가챠 도부(꽝)의 달인인 나에게도 아주 가끔 좋은 날이 있네. 드러머 토모에 등장이오! 4일 연속으로 넷 일기장을 폈어. 오늘은 무릎이 이모티콘 "하루하루 소중히"가 생각나는 날. 예전 전효진 선생님은 책에서 오늘이 시험 전날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친구랑 놀건가? 라고 현실을 바라보는 지혜를 알려주셨지. 하루 하루 시험 전날처럼 공부하면 분명 될 꺼라는 것. 어쨌든 그래서 조금 제목을 각색해봤어. "최고의 하루를 연주해 보이겠어!" 즉 오늘이 인생의 마지막 하루라면 어떻게 보내겠는가? 게으르게 누워서 뒹굴거리고 있을 것인가? 적극적으로 태세 전환을 해서 - 나에게 중요한 것이 뭘까? 초점을 맞추게 해주는 소중한 질문이야. 생각을 하게 만드는 훌륭한 질문은 그래서 대단히 중요하지! 마지막 날에? 멋진 ..

7. 스스로 믿고 사랑하는 일보다 더 중요한 건 없다

오늘도 애정하는 게임 뱅드림의 초 명대사와 함께 글을 시작해. 제목은 양창순 샘 책에서 발췌. 또한 애정하는 책 최고의 공부에서도 이런 대목이 있지. 새벽 3시면 뭐 어떤가. 중요한 일을 하라! 그럼 중요한 것은 뭔가? 스스로를 믿는 것. 스스로를 사랑하는 일. 나는 감히 덧붙이자면, 거기에 더해, 자신과 만나는 시간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 현대인들은 엄청나게 바쁘지. 큰 도시 사람들은 발걸음이 더 빠르다는 연구를 본 거 같기도 해. 게다가 이제 틈만 나면 쳐다볼 수 있는 "유혹 만렙의 스마트폰(?)"이 있으니... 뭐, 나도 마찬가지고. 한강 작가님이 그럼에도 세월이 흐르면 역시 책이 우리의 영혼을 건드릴 것이라고 이야기 하시더라고. 주변에서 지인들이 나에게 권하기도 했거든. "차라리 유튜버를 해라...

6. 나 같은 건이라고 생각하지 마. 꿈을 꾸자!

10대 아이돌 소녀보다 못한 마음을 우리는 가지고 있는지도 모른다. 양창순 의사선생님의 표현을 가져온다면 우리는 자신과의 오해를 풀어야 한다. 무슨 오해인가? 가장 문제가 되는 오해는! "자신에 대해 실제보다도 훨씬 강하게 부정적 이미지를 갖고 있는 경우다" 나는 책을 읽다가 마음이 너무 아프게 쿡하고 찔렸다. 나는 20년 전의 잘못을 아직도 마음 깊이 간직하며, 자책하고 있기에. 나는 10년 전의 약속 조차 실현해 나가지 못하고 있기에. 나는 얼마 전의 다짐 조차 말한대로 잘 실천하지 못하기에. 일본의 축구사이트를 따라해 보고 싶었지. 1,000명의 세계적인 축구 선수 이야기들! CBS 세바시 강의를 몽땅 들어보고 기록으로 남겨 놓고 싶었지! 세바시는 1,000회를 넘겼지! 단 한 작품이라도 슈퍼로봇대..

5. 진실성. 이대로만 가자. 용기 있게!

진실하게 산다는 것은 힘들고 위험한 선택인 것 같아. 보잘 것 없는 초라한 자신을 바라봐야 하지. 남들과 다른 선택을 했더라도, 밀어붙일 줄 알아야 하며, 스스로가 완벽하지 않고, 연약할 때 많아서, 좌절할 때도 역시 많다는 것... 받아들여야 하고. 그러나. 진실하게 산다는 것에 대해, 용기 있게 산다는 것에 대해, 나는 이 글을 읽게 되었어. "불편하고 힘들 때라도 자신의 가치관을 실천하는 법을 배워라. 관건은 힘든 순간에 편안함보다는 용기를 선택하는 것이다." (브레네 브라운) 나를 숨기고,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편안함에 안주하는 것이야. 거기에 머물러 있지마. 인생을 질소 과자처럼, 과대 포장해서 "똑똑한 척, 착한 척, 멋있는 척" 꾸며선 절대 안 돼. 있는 그대로의 나. 진짜 모습. 스마트폰..

4. 풍기문란, 음란마귀, 마음을 더 맑게.

기독교인은 사람들이 보지 않을 때, 조용히 홀로 있을 때, 그 고독 속에 무엇을 하고 있는가를 예민하게 의식하는 불편한(?) 능력이 있어. 약 20년 전, 젊은 날 내가 가고 싶었던 학교의 교훈은 "코람데오" 하나님 앞에서. 였어. 나는 부끄럽게도... 추가합격을 했지만, 은사님의 권유로 등록을 과감히 포기했고, 목사님이 되지 않은 것을 조금도 후회하지 않아. 나는 깨끗하지 않고, 나는 이기적인 사람이라서. 청춘시절 나를 괴롭혔던 것은, 성적 욕구와 이른바 "야동"이었어. 연출되어져 있는 야동을 보고 나면, 아 나는 이것 밖에 안 되는가... 라는 심한 자괴감이 덮쳐왔지. 시간이 조금 흐르니까, 이런 은밀한 고민은 나만 가지고 있는 게 아니더라고. 참 멋져보이던 교회형도, 참 경건하던 친구도, 여러 사람..

3. 기억하렴. 모두에게 사랑받을 필요? 전혀 없어!

동호회 단체 이야기방에서는 나를 아껴주시는 분들이 계시지. 생각 깊으신 만화광 큰형님, 리겜 선배 감꼭지님, 배울 게 있는 요우쿤 선생님 등... 만화광 형님은 친하니까 예의를 지켜라가 아니라, 친하니까 장난 치는 거지, 라고 말씀하시고, 감꼭지님은 사람은 숨쉴 구멍이 있는게 좋기에, 취미 하나쯤은 간직하자고 고집스럽게 주장하시지. 요우쿤 선생님은 수업 준비를 위해서라면, 때때로 게임의 내용까지도 자료로 인용하신다 하셨어. 어찌 하늘은 그런 사람들을 내게 선물처럼 주셔서, 내가 고단하고 어려울 때, 큰 위로를 해주셨는지... 그렇기에, 나는 내가 믿고 있는 하나님께 감사할 수 밖에 없어. 이런 것들은 돈으로도 절대 살 수 없는 것들. 알게 되었지. 나를 공격하는 사람이 있고, 나를 지켜주는 사람이 있다는..

2. 힘을 빼고 살살 써보는 거야. 마음껏!

약 10년 정도 전에... 꽤 블로그로 재미(?)를 보고 있던 젊은 날. 참 좋아하는 정일 선생님이 이 곳을 인포머 라고, 정보가 쌓여나가는 곳이라고 콕 집어주었지. 나는 나만의(!) 보물섬 만들기를 좋아했었고,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가서 신나는 날들이 많았고. 스스로를 글 좀 쓰는 사람이라고 자뻑도 심하게 앓았던... 어쩌면 나에게 취해서 살았던 젊은 날. 그런 중2병 스러운 시절을 건너서, 세상이 훨씬 더 넓고, (물론 인터넷 가상세계도 엄청나게 넓고!) 나는 아무것도 아니었음을 정확히 간파하는데는 한참의 세월이 필요했던 것 같아. 글을 매우 공들여서, 노력해서, 길게, 장황하게 써야 한다고... 오랜 습관, 말하자면 강박이었는데... 오늘 이 순간의 선언을 통해, 대충 쓰기로 마음을 고쳐먹기로 했어...

1. 이제까지 잘 견뎌와줘서 정말 고마워

타 에이스 헤아우톤 - 자기 자신에게 라는 말이란다. 명상록을 쓴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로마 황제는 자기 자신에게 글을 썼고, 이것이 명상록이 되었다고 그러네. 내가 무슨 일을 했는지, 내가 무슨 생각을 했는지, 내가 무엇을 개선할 수 있는지, 고민하고 반성하는 모습. 스토아 사상가들에게는 이렇게 쓴다는 행위를 신에게 올리는 기도와 찬송으로 소중하게 여긴 것 같아. 책을 통해서 한성희 선생님을 만나고, 나는 폼나는 작가 보다는, 다만 "오래도록 꾸준히 글쓰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고 다짐했어. 꽤 굳게 다짐 했지. 참 고마운 구절이었어. 내적 거만함이랄까, 은연중에 교만함을 드디어 내려놓는 순간이지. 작가는 무슨... 하하. 사랑하는 어머니가, 하필 정신이 매우 아프셔서 의사 선생님들의 책을 괜히 가까이 ..

기초영문법 - 타동사, 3형식, 3인칭 단수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되는 문법 용어를 익혀보아요. 동사 중에서도, 목적어가 반드시 필요한!!! 그런 동사가 있어요. 그것을 우리는 타동사 라고 해요. 타동사라는 말이 어려운 것 같은데... 남이 있어야 된다는 뜻이에요. 동사만 툭 하고 있으면 안 되고... 목적어랑 같이 있어야 하는 친구에요. 좀 외로운가... 보죠? 아마... 하하. 그럼 3형식 이야기 바로 들어갈께요. 어떻게 생겼냐고 유심히 뚫어져라 보니까, [ 주어 + 타동사 + 목적어 ] 이렇게 생긴거에요!!! 이걸 약어로 보통 표기해요. [ S + V + O ] 헉... 아, 살펴보면, 바로 위와 똑같아요. 굳이 외울 필요 없어요. 참, 자주 반복되니까요. 각각 S = 주어, V = 동사, O = 목적어. 입니다. 약간 친절하죠? 이제 덜덜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