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Review]/기타 199

세바시 4회 - 스펙에 하이킥을 날려라! 김남훈 프로레슬러

세바시 2011년도 강의의 내용입니다. 세상을 바꾸는 15분의 이야기들, 그 매력 속으로 빠져봅니다. ※ 4회 원본 강의 주소를 함께 첨부합니다. 아래 본문은 제 느낀 바대로 편집 및 요약되어 있습니다. ▶ https://www.youtube.com/watch?v=fc-Sz1zR4aw 저는 우리나라에서 몇 안 되는 악역 프로레슬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프로레슬러의 숫자는 약 30명, 지리산에 있는 야생 반달곰의 숫자도 약 30마리 라고 하네요. 개체 숫자로 따지자면, 아주 귀중한 강의를 듣고 계시는겁니다. (웃음) 오늘 강연의 내용은 스펙을 열정으로 극복하는 방법입니다. 스펙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설명서, 규격, 기준으로 사용되고 있고, 사실 기계에게나 쓰는 단어입니다. 구글에서 카 스펙이라..

세바시 3회 - 나처럼 사는 건 나밖에 없지 가수 홍순관

세바시 2011년도 강의의 내용입니다. 세상을 바꾸는 15분의 이야기들, 그 매력 속으로 빠져봅니다. ※ 3회 원본 강의 주소를 함께 첨부합니다. 아래 본문은 제 느낀 바대로 편집 및 요약되어 있습니다. ▶ https://www.youtube.com/watch?v=eECn_ZsBmVc 개미는 다리가 6개 입니다. 옆의 지네는 100개나 되는 다리를 가지고 지나갑니다. 그러자 개미가 묻습니다. 어이, 지네! 넌 어떤 발부터 첫 발을 디디는가? 지네는 자동으로 가던 길을 잠시 멈칫 하고,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게 됩니다. 우리는 이렇게 멈칫하고 생각해 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산이 강을 보며 말합니다. 강아 네가 부러워, 너는 쉼없이 다닐 수 있잖아. 그러자 강이 대답합니다. 산아 나는 네가 부러워 한 자리에..

세바시 2회 - 우리아이를 미래형 인재로 키워라 : 이범

세바시 2011년도 강의의 내용입니다. 세상을 바꾸는 15분의 이야기들, 그 매력 속으로 빠져봅니다. ※ 2회 원본 강의 주소를 함께 첨부합니다. 아래 본문은 제 느낀 바대로 편집 및 요약되어 있습니다. ▶ https://www.youtube.com/watch?v=Bz515rjFRFI 우리나라 학부모들은 아이가 초등학교에만 들어가면 벌써, 우리아이 어느 대학에 보낼까를 생각하곤 합니다. 그런데, 더 중요한 게 있죠. 어차피 대학가봤자, 4년만 지나면 졸업입니다. 취업을 해야하는거죠. 취업이 더 중요한 문제인데, 대개 학부모들은 여기에 대해서는 생각을 안 하곤 합니다. 특히 지금 자라나는 초, 중, 고생들이 사회에 진출하게 되는 것은 지금으로부터 10년, 혹은 20년 뒤 아니겠어요? 그러면 그 때, 회사에..

세바시 1회 - 진짜 스마트하게 사는 법 : 곽동수 교수

긴 여정에 앞선 서론. 어머님이 조울병으로 아프시고, TV채널이 자주 CBS로 맞춰져 있습니다. 늦은 밤 일을 마치고 돌아오면 세바시 강연을 할 때가 있습니다. 유튜브로 찾아듣게 된 정혜윤 작가, 이소은 변호사의 강의를 듣고, 마음에 매우 감탄한 적도 있습니다. 저는 무엇인가 잘 전하는 사람이면서, 무엇인가를 잘 들어보는 사람이고 싶었습니다. 분명 어떤 이야기는 나와 별로 맞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나를 불편하게 할지도 모릅니다. 반면에 어떤 이야기는 나를 움직일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나의 세계관에 오래도록 간직되어, 평생동안 마음에 남을지도 모릅니다. 이제 세바시 여행을 떠나보려 합니다. 1화, 2011년의 이야기들 입니다. 출발합니다. ※ 1회 원본 강의 주소를 함께 첨부합니다. 아래 본문은 ..

태양의 후예 (2016) 리뷰

저는 드라마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매 시간을 맞춰서 챙겨보는데 어려움을 겪어서인지도 모릅니다. 이제껏 본 드라마는 손에 꼽히는데, 베토벤 바이러스, 하얀 거탑, 괜찮아 사랑이야, 미생 정도, 정말로 그 정도가 거의 전부입니다. 그래도 펼쳐보니깐, 제법 화제성이 큰 드라마를 보려고 했었네요. 최근 어머니가 많이 아프신 관계로 TV예능이나, TV드라마에 채널을 맞춰드리곤 합니다. 태양의 후예는 그렇게 재방송을 두어번 보게 되면서, 급히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재난 현장에서 활약하는 의사라니, 그것도 미인 의사라니 그 점이 마음을 사로 잡았습니다. 아마 제가 여자였다면, 반대로 송중기의 눈동자에 빨려들어갔겠지만요. 하하. 예쁜 여의사 선생님. 네, 제 이상형이 딱 그렇습니다. 현실감은 전혀 없습니다..

드라마 미생 (2014) 리뷰

사람들이 얼마나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지 아세요? 전쟁터 같은 일상 속에서 밥벌이를 하는 사람이 그만큼 많다는 거에요. 아니 그러지 말고 차라리 드라마를 한 편 보세요! 미생이 있잖아요, 미생! 그렇게 사랑하는 지인의 권유에 힘입어 드라마 미생을 또 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바둑 보는 것을 종종 해와서 미생이라는 뜻을 어렴풋이 알고 있습니다. 스스로 두 개의 집이 없다보니까, 언제든지 잡아먹히거나 죽어버릴 수 있는 돌들의 나열입니다. 바둑같이 치열한 싸움터에서는 미생에서 완생을 이루기가 좀처럼 쉽지가 않습니다. 계속해서 상대방이 나의 빈틈을 노리고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말, 세상은 사실 따뜻한 공간이기 보다는, 빈틈을 노리고 들어오는 차가운 공간이라는 말. 이것이 현실임을 이제는 분명히 바라보아야..

괜찮아 사랑이야 (2014) 리뷰

어머니가 조울증으로 많이 아프셔서, 정신건강의학과를 다니게 된지도 벌써 수개월이 훌쩍 지나가고 있습니다. 저는 평소 장편의 드라마는 거의 보지 않지만, 지인의 추천으로 괜찮아 사랑이야 라는 정신건강의학을 바탕으로 한 드라마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대단히 감동스러웠으며, 마음이 치유되는 힐링의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주연인 장재열, 지해수 외에도 등장하는 인물 하나 하나에 정성스러운 개성이 들어 있다보니 사람에 대한 따뜻함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사람을 비난하기 보다는, 사람을 이해할 수 있는 존재로 대하는 것. 심지어 그가 사회적으로 냉대받는 입장에 처해 있더라도, 초라한 입장에 처해 있더라도, 그를 버리지 않는다는 것. 그것이야말로 사랑의 무게감이라고 생각합니다. 현대인들은 정신적으로 피곤한 삶에 ..

Wii리모컨편 - 4. 양손으로 패드를 들어야 할까

이번 인터뷰 정리에 앞서서, Wii리모컨은 말그대로 리모컨이라 TV를 향해서 버튼을 누른다거나, 또 가상의 포인터(화살표)가 등장해서 메뉴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게임기 컨트롤러 치고는 굉장히 파격적이지요. 물론 양쪽 끝을 잡고서, 양손으로 조종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중요한 것은 왜 게임 패드를 이렇게 독특하게 만들었는가? 라는 점인데요. 거기에 대해서 3차례의 인터뷰를 요약 및 정리합니다. 개인적으로 정보 해독에 있어, 동호회 지인분들께 항상 도움을 받고 있으며, 이 정리는 생각 전환의 측면에서 유익한 대목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럼 네번째 이야기 출발합니다. (기본적으로 번역기 의존의 의역이라, 번역의 수준은 전혀 높지 않습니다. 양해를.) 4화. 양손으로 들어야 한다는 것, 그런 생각조차 리셋..

Wii하드연구 - 3. 목표가 있기에 가능했다

주말 번역 및 연구 시리즈, Wii 연구편을 지인 분들과 의견교류를 통해서 최종 정리해 놓습니다. 지난 회와 마찬가지로 핵심적인 대목을 빠르게 정리해 놓겠습니다. 워낙 부담 없는 작업이라 :) 그리고 Wii하드웨어편 마지막 이야기 이기도 합니다. 그럼 스타트. 3화. 이야기를 들어 보고 다시 내가 생각하는 것은 역시 "목표를 정하는 게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비록 그것이 전례 없는 목표라고 하더라도 말이에요. 하고 싶은 일이 분명히 있다면," 이렇게 하고 싶어요" 라는 곳에서, 역산하여 (거꾸로 추론하여) 목표를 향해 가는 편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Wii의 경우 내부의 팬을 최대한 돌리지 않는다는 명제에 대해서도, 시작점에 목표가 있었기 때문에 해결할 수 있었던 문제였어요. "밤 시간에는 팬을 돌리지 않..

Wii하드연구 - 2. 미움받지 않는 디자인

솔직히 말하자면, 저는 디자인 센스가 영 없는터라, (당장 블로그만 해도 기본 베이스 배경으로 하고 있듯이요) 이번 내용에서는 어떤 의견을 함께 쓸 수 있을지 꽤 고민했습니다만, 다행히 주변에서 몇 가지 경험담을 전해주어서, 그 점을 하단부에 함께 소개하면서, 게임기 디자인에 관한, Wii 이야기를 계속 해나갑니다. 2006년 공개된 대담을 의역 및 정리한 내용입니다. 2화. Wii란 형태가 매우 색다른 모습을 띠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압도적으로 작아요. 그 점을 말해주겠어요? 개발할 때의 구체적인 목표란 "DVD의 경우, 2,3장 분량의 용적"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왜 이렇게까지, 작게 만들어야 할까"라고 조금 의문을 가지고 있었는데, 개발이 진행되면서 그 의도를 알게 되었어요. 즉, Wii라는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