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민왕은 이대로 안 된다고 확신했습니다. 적극적인 반원, 반권문세족 을 내세우면서, 개혁을 시작 합니다. 기득권과의 싸움이 시작됩니다. 역사에서 한 번도 이 싸움이 쉬웠던 적이 없습니다. 게다가 이번에는 외부의 원나라, 내부의 권문세족을 이겨내야 하니, 그야말로 정치적 전쟁 으로 볼 수도 있겠지요. 원나라가 주춤할 때야 말로, 일어설 절호의 기회입니다. 언제까지 준식민지로 살 겁니까. 힘은 올바르게 쓰라고 있는 법이지요. 때를 놓쳐서는 안 됩니다. 공민왕은 철령 위쪽에 있는 쌍성총관부를 무력으로 되찾았고, 요동을 공략하면서 영토를 회복 합니다. 안으로는 원나라 내정간섭의 핵심역할을 하고 있던, 정동행성 이문소를 폐지시켜 버립니다. 원과의 연결고리는 다 끊겠다는 결연한 의지 는 계속됩니다. 몽골풍으로 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