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에도 볼만한 영화들이 많아서 행복한 고민을 좀 했습니다. 뭘 볼까나... 그러다가 레전더리 영화 혹성탈출에 눈이 갔습니다. 2001년도에 만든 SF는 어땠을까, 호기심이 있기도 했고, 설정 자체가 재밌기도 했습니다. 유인원들이 지배자가 되었고, 인간이 노예생활을 한다는 전개가 마음을 사로 잡습니다. 영화는 인간이 강한 이유를 이렇게 설명합니다. 과학이 있고, 문명이 있기 때문에 강하다는 것, 육체적 힘이 아무리 유인원이 뛰어나더라도, 총 앞에서는 아무 것도 아니었음을 말해줍니다. 유명한 책 제목이지요. 총, 균, 쇠, 이런 것들이 사실은 세계를 움직이는 건지도 모릅니다 :) 스토리라인은 이렇습니다. 레오라는 군인이 전자기 폭풍에 휘말려서 이상한 행성에 도착하고, 이 의문의 혹성에서 탈출해 나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