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숫자에 예민한 편이지만, 참 신기한 기분이다. 모닝페이지 79번째 연속글이고, 블로그 2025번째 글에 해당하는 글이다. 마치 비옷 처럼, 나를 꽤나 무겁게 하는 것은 모두 고이 접고, 새로운 꿈들에 대해서 오늘은 써보려 한다. 10분 중에, 9분 40초를 생각했는데도, 떠오르는 것은 없었다. 그러므로 남은 20초 동안에는 기존에 쓰던 이야기를 할 수 밖에. 아프신 아버지를 잘 모시는 것이다. 효를 다하는 자녀가 되겠다는 의미라기 보다는, 사회적 성공은 다른 자녀들이 이루고 살아갈 수 있으니까...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다만 "선택"한 것이다. 공부를 계속 해보는 것이다. 지금의 흥미분야인, 음악이나 과학(수학) 외에도, 정말로 전공 쪽으로도 심화의 길이 열린다면,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