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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토이 스토리 3 (2010) 리뷰

이번 주 넷플릭스 영화감상은,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 3탄 이야기 입니다! (제 리뷰에는 본편 내용이 있으므로, 흥미가 있으신 분은 영화를 먼저 보시기를 권해봅니다.) 매주 한 편씩 볼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후후. 1. 소중하게 대하는 사람을 만나기 우리 장난감 친구들은 그동안 좋은 주인을 만나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앤디는 대학생이 되었고, 더 이상 장난감과 함께 하는 나이가 아니었습니다. 그렇게 우여곡절을 거치며 장난감들은 탁아소로 보내지는데, 기대와 현실이 완전 다르다는 점을 알게 된 인상적인 대목이 등장합니다. 탁아소에서 많은 아이들과 실컷 놀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쁠 줄 알았건만!!! 단 한 가지가 잘못되어 있었던 거죠. 특정 방에서는 장난감 친구들을 전혀 소중하게 대할 줄 몰랐..

우리위에 거하시는 하나님(에스라5:1-6:12)/홍종일목사

그들 위에 거하시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에스라5:1-6:12) 코로나가 쉽게 종식이 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가만 앉아서 굶주릴 수가 없다고 해서 서서히 사회가 개방이 되는 추세입니다. 물론 우리는 아직도 마스크를 쓰고 있고 저도 마스크를 쓰고 설교를 하니까 정말이지 힘이 듭니다. 설교할 때 음성이 똑똑히 전달되도록 하기위해 소리를 높여야 되니까 더 힘듭니다. 그런데 그런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도우심과 그의 보호하심을 우리는 느낍니다. 뭔가 문제가 생기고 위기에 처하게 되어도 사실 그 위기가 기회가 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물론 그냥 위기가 기회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위기의 순간에도 우리가 하나님을 더 열심히 찾고 그를 의지하고 바라면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우리를 감싸게 됩니다. 전화위..

정관누리교회 2020.06.06

#11 픽스 유 (2017) 리뷰

정현주 작가님, 윤대현 교수님 공저, 픽스 유 책 이야기 입니다. 본론 바로 갑니다! 우정에 대한 정신과 전문의 윤대현 선생님의 직언이 재밌습니다. 오래된 친구가 좋다는 말이 함정이라는 것! 우와! 그렇다면 어떤 관계가 오래가고 괜찮은 걸까요? 내가 하나를 하면 상대가 하나를 하고 내가 하나를 주면 상대가 하나를 주어야 즐겁게 만날 수 있는 좋은 친구가 됩니다. 만 원을 주고 만 원을 받는 관계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서로 줄 수 있는 것을 주면 돼요. 서로 주고받는 것이 비슷해야 관계가 오래간다는 건 몇 번을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아요. (185p) 과연 인상적인 제안이었습니다. 코로나 사태 이전에 저는 친구와 함께 영화 보는 것을 무척 즐겼습니다. 한 쪽이 영화 비용을 지불하면, 다른 한 쪽은 팝콘이..

리뷰[Review]/책 2020.06.06

#70 콜롬비아 레전드 - 카를로스 발데라마

강렬한 헤어스타일의 콜롬비아 스타, 카를로스 발데라마 이야기를 준비해 보았습니다. 그는 90년대 손꼽히던 판타지스타입니다. 참 기억에 남는 선수였지요. 프로필 이름 : Carlos Alberto Valderrama Palacio 생년월일 : 1961년 9월 2일 신장/체중 : 179cm / 74kg 포지션 : MF 국적 : 콜롬비아 국가대표 : 111시합 10득점 (콜롬비아 역대 1위 출장기록) 콜롬비아 최고의 선수, 발데라마 이야기 발데라마는 천재적인 축구선수였습니다. 그의 플레이는 창조적이었으며, 그의 패스는 예술이었습니다. 패스가 어찌나 정확하던지 혹자는 발데라마의 패스를 두고 바늘구멍을 통과시키는 것 같다는 찬사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감각적인 순간 판단력을 살려서, 절묘한 패스를 찔러주는 발데라마..

축구스타열전 2020.06.05

#69 체코의 축구전설 - 파벨 네드베드

네드베드, 2008-09시즌을 끝으로 은퇴. 그라운드에서 결코 지칠 줄 몰랐던 그의 축구심장도, 영원할 수는 없는 것이지요. 오늘은 한 시대를 풍미했던 전설적 축구선수인 체코의 대포 네드베드 이야기 입니다. 프로필 이름 : Pavel Nedved 생년월일 : 1972년 8월 30일 신장/체중 : 177cm / 70kg 포지션 : MF 국적 : 체코 국가대표 : 91시합 18득점 주요수상 : 2003년 유럽최우수선수 (발롱도르) "기계처럼 달리고 대포처럼 쏜다. 네드베드!" 네드베드를 보면서 경기해설자가 한 말입니다. 멋지지요. 블로그 지인 바셋님께서 네드베드에 꽂혀버려서, 해외에서 직접 생중계를 보다가, 이 경기에서 해설자가 평했던 말이라고 합니다. 정말 적절하고 정확한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경기장에서..

축구스타열전 2020.06.04

#68 보도 일그너 - 90년대 독일 명골키퍼

믿고 쓰는 독일산 골키퍼 라는 재치 있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만큼, 독일에는 훌륭한 골키퍼가 많았기 때문에 이런 말이 나올 수 있었지요. 하지만 아무리 축구선수도 많고, 골키퍼도 많은 독일이라지만, 수 많은 골키퍼 중에서도 정상에 설 수 있는 골키퍼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월드컵이나 유로 등의 굵직한 대회에서 독일 국가대표 골키퍼로 활약한 선수는 50년 동안 단 12명 뿐이었다 라는 말도 있으니까요. 오늘은 그 중에서도 90년대 초반, 절정의 포스를 휘날리던 보도 일그너 라는 명GK를 살펴보려 합니다! 이야기 출발합니다! 프로필 이름 : Bodo Illgner 생년월일 : 1967년 4월 7일 신장/체중 : 190cm / 92kg 포지션 : GK 국적 : 독일 국가대표 : 54경기 월드컵, 챔스 우승을..

축구스타열전 2020.06.03

#67 발렌시아의 전설GK 카니사레스

현대 골키퍼의 교과서이자, 맨유의 스타골키퍼 였던 슈마이켈이 은퇴 후 2004년에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나는 카니사레스를 세계 최고의 골키퍼로 생각한다. 스페인 국가대표이자, 발렌시아의 인기 골키퍼로서 많은 명성을 누리던 선수였지만, 그 출발부터 멋진 건 아니었지요. 오늘은 스페인의 명골키퍼였던 카니사레스를 살펴볼까 합니다, 프로필 이름 : José Santiago Cañizares Ruiz 생년월일 : 1969년 12월 18일 신장/체중 : 181cm / 79kg 포지션 : GK 국적 : 스페인 국가대표 : 46시합 2000년대 초반 스페인을 대표하던 명골키퍼 카니사레스 이야기 카니사레스는 레알마드리드 유소년클럽 출신으로 현역생활도 레알에서 시작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2부리그인 레알마드리드 카..

축구스타열전 2020.06.02

#5 토이 스토리 2 (1999) 리뷰

이번 주 넷플릭스 영화감상은,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 2탄 이야기 입니다! (제 리뷰에는 본편 내용이 있으므로, 흥미가 있으신 분은 영화를 먼저 보시기를 권해봅니다.) 1. 보물이 무엇일까를 생각해 오늘날 세계에서는 "갖고 싶은 것을 마침내 얻는다." 이 말의 가치가 우리를 압도합니다. 심지어 잘못된 방법을 동원해서 무엇인가를 탐내기까지 하는데... 사실 관점을 달리했을 때, 보물은 가지는 것에만 존재하지 않습니다. 우리 모두가 이미 가지고 있는 보물은 무엇일까요. "아! 스마트폰?" 하하, 아닙니다. 바로 시간 입니다. 그 중에서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는 시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이 됩니다. 문호의 표현을 빌려, 추억이 있다면 우리를 구원하게 해준다는 거죠. 주인공 장난감 - 카우보..

#66 비운의 판타지스타 다이슬러

세바스티안 다이슬러! 그는 천재적인 사령탑이었으며, 또한 한 때 독일의 희망으로 평가받던 탁월한 유망주였습니다. 그랬던 그가 27살이라는 한참 활약할 나이에 은퇴하게 되자 수 많은 독일팬들이 아쉬워 했습니다. 1980년생, 그리고 2007년 은퇴... 오늘은 애독자님의 요청으로 독일이 낳은 차세대 판타지스타이자, 비운의 천재인 다이슬러 이야기를 준비했습니다. 프로필 이름 : Sebastian Deisler 생년월일 : 1980년 1월 5일 신장/체중 : 182cm / 78kg 포지션 : MF 국적 : 독일 국가대표 : 36시합 3득점 천재! 판타지스타! 그리고 다이슬러의 안타까운 이야기들. 다이슬러의 재능은 그 깊이를 알 수 없을 만큼 엄청났습니다. 화려한 테크닉으로 수 많은 관중들을 반하게 만들었던, ..

축구스타열전 2020.05.29

대적이 듣고 나아와 이르되(에스라4:1-5)/홍종일목사

대적이 듣고 나아와 이르되 (에스라4:1-5) 처음에 정부나 언론 그리고 의료전문가들이 자꾸 코로나 이전의 삶이 오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을 듣고 약간 당황했습니다. 그런 말들을 들을 때 마음속으로는 ‘그럴 리가 있나? 결국 우리는 이전 삶으로 돌아갈 것이다’ 이랬는데 정말이네요. 마스크를 쓰고 설교라니 놀라운 일입니다. 게다가 입구에 붙여둔 입실기준처럼 손소독제에 띄어 앉기에 마스크에 열화상 카메라에 공동식사금지에 오후예배가 없어지고... 이전보다 조금 더 불편하고 이전보다 조금 더 천천히 나아가고 그리고 인간이 그렇게 위대한 존재가 아니구나 생각하면서 겸손해지고... 그러나 어떤 세상이 온다고 해도 우리의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열정은 없어지지 않을 겁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우리를 향한 사랑도..

정관누리교회 2020.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