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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을 것이라(신명기28:1-14)/홍종일목사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을 것이라 (신명기28:1-14) 이제 2018년을 시작하는 1월이 지났습니다. 그리고 2월달이 시작되었고 조금 있으면 설날이 됩니다. 그러면 이제는 양력으로도 음력으로도 본격적으로 새해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난 주와 지지난 주에 엄청난 추위를 겪었고 또 이겨내었습니다. 물론 여기는 부산입니다. 육지에서는 가장 따뜻한 지역이므로 서울사람이나 강원도 사람에게는 우스울 수도 있는데 우리도 나름 추웠습니다. 그리고 오늘도 엄청 춥습니다. 물론 부산 치고는. 누구에게나 겨울은 혹독합니다. 제가 기사를 보니까 추운 겨울에 길거리에서 ,다리 밑에서 ,텐트 안에서 동사한 이들이 있습디다. 얼마나 추웠을까요? 제가 옛날에는 정말 추운 겨울 도봉산에서 눈 위에서도 잠을 잤는데 ..

정관누리교회 2018.02.14

목소리의 형태 (A Silent Voice : The Movie, 2016) 리뷰

정말 오랜만에 써보는 영화 리뷰네요. 목소리의 형태를 보고 나서 저는 간직하고 있는 이 문장이 떠올랐습니다. "사람의 인생이라는 것은 자신의 세계 만으로는 결코 완성되지 않도록 만들어져 있다(강상중)" 또한 개인적으로는 자신만의 세계에 갇히기 쉬웠던 지난 날의 모습들을 되돌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느낀 게 있다면, 혼자만의 삶은 슬프기 쉬우며, 혹여 잘못된 생각을 바로 잡아주는 것은 또한 타인일 수 있다는 것. 저는 따뜻하게 한 줄 평을 써본다면, "그럼에도 포기하지마. 자신을 사랑하도록 오늘부터 시작하는거야." 입니다. 활기차고 개구쟁이 소년으로 등장하는 남주인공 이시다 쇼야. 그의 초등학교 6학년 시절에 특별한 전학생이 다가옵니다. 그 아이의 이름은 니시미야 쇼코. 이 예쁘장한 여주인..

하나님이 일하시는 방법 그리고 인간(에스더2:1-18)/홍종일목사

하나님이 일하시는 방법 그리고 인간 (에스더2:1-18) 하나님이 일을 하시는 방법은 매우 다양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우리 하나님은 주권자이시기 때문에 결코 누군가에게 구속된 분이 아니고 자기 마음대로 하실 수 있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성경을 밝히 알고 그래서 하나님은 이렇게 일하시는 분이라는 공식을 만들어 낸다고 해서 우리가 항상 하나님의 사역이 그런 방법으로 국한될 것으로는 결코 단정할 수 없습니다. 그래요 우리가 하나님의 행동패턴을 읽어낸다고 해봐도 결국 우리 하나님의 무한한 역사를 제한할 수 없습니다. 우리의 유한한 머리로 하나님의 사역을 제한할 수 없습니다. 그의 역사는 그래요 무한합니다. 그리고 그에게 불가능은 없습니다. 다만 우리의 이성이 우리의 상상력이 그를 제한할 따름이지요. ..

정관누리교회 2018.02.08

마음가면 리뷰

용기가 부족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대담하게 뛰어들어야 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이 책을 한 문장으로 요약한다면, "취약해져도 괜찮아" 입니다. 이것은 나약함과는 다릅니다. 프롤로그를 집중해서 보겠습니다.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건 단 하나, 참여하느냐 아니냐다. 취약성을 받아들이고 그 취약성과 함께 참여하겠다는 의지가 강할수록 우리의 용기는 커지고 목표는 선명해진다. 우리가 완벽 또는 무결점 상태가 될 때까지 경기장에 들어가지 않고 기다린다면 어떻게 될까?" 저자의 팩트는 명확하게 가슴을 울립니다. "다시는 오지 않을 기회를 놓치고, 소중한 관계를 희생시키고, 귀중한 시간을 흘려보내고, 우리의 재능을 외면하게 된다. 오직 우리만 할 수 있는 독특하고 유익한 일을 할 수 없게 된다. 우리는 무조건 경기장에 ..

리뷰[Review]/책 2018.01.26

순례자의 꿈(신정판,창세기28:10-)/홍종일목사

순례자의 꿈(신정판) (창세기28:10-) 요즘 젊은이들 가운데 ‘이생망’이란 말이 유행이랍니다. ‘이번 생은 망했다’ 그런데 인간의 생은 한번뿐이 없습니다. 이번 생이 망했다고 해서 다음 생에서는 잘해보겠다는 것은 있을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한번만 이 지상에서 순례길을 걷고 하나님 앞에서 심판을 받습니다. 그리고는 천국과 지옥으로 나뉘게 되지 불가에서 말하듯이 환생이 있지 않습니다. 회귀가 있는게 아닙니다. 우리가 한걸음을 내딛는다면 결코 인생이라는 순례길은 되돌릴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생망이 되면 인생길은 그걸로 끝인 겁니다. 그래서 우리는 포기하지 않고 하나님의 자비와 위로를 바라며 믿음을 가지고 소망 중에 천성을 향하여 걸어가는 겁니다. 또 한편으로 우리 인생은 나그네길입니다. 우리는 인생이라..

정관누리교회 2018.01.25

인생의 일요일들 리뷰

정혜윤 작가님의 신간, 이 만남은 제게는 무척 가슴 설레는 일입니다. 서문에서 작가님은 삶의 괴로움을 언급해요. "저는 하루 종일 방송 하고 퇴근하면 또 기사를 쓰는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어요. 아름다움이란 단어를 말하자마자 벌써 너무 많은 이미지들이 떠오르는걸요..." 저는 그 아름다움을 정혜윤 작가님을 통해 또 다시 배울 수 있어서 어린아이 처럼 기뻤고, 가슴 속에 잘 간직해두기 위하여, 리뷰를 쓰고 있습니다. 제게 다가온 첫 질문은 아주 아주 소중해요. "그런데 나는 뭘 쓰지, 왜 써야 하지? 내가 쓸 이유가 하나라도 있는 걸까? 정말로 뭔가를 쓴다면 쓸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어야 하는 것 아닐까? 그 대답을 알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그만큼 좋은 것이 그냥 주어질 리가 있겠어요?(4..

리뷰[Review]/책 2018.01.19

유시민의 공감필법 리뷰

묻지마 독자? 라고 하면 좀 이상한 말 같은데, 유시민 선생님의 글은 일단 읽고 보는 편입니다. 재밌는 구절들로 바로 바로 출발할께요. "독서는 공부하는 여러 방법 중에서 효과가 특별히 빠르고 확실한 방법입니다. 책에는 글쓴이가 파악한 인간과 세계의 본질, 그 사람이 찾은 삶의 의미와 살아가면서 느낀 감정이 들어 있습니다. 우리는 책에서 글쓴이의 생각과 감정을 읽고 이해하며, 공감을 느끼거나 반박하고 싶은 욕구를 느낍니다.(18페이지)" 그러므로, 책은 확실하게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는 굉장한 도구가 아닐까요. 지금 제 책상과 바닥에 어지럽게 십여권의 책이 널려 있는데, 이번에야 말로 열심히 읽고, 리뷰를 남겨보자! 라며 단단히 마음을 먹었습니다. 뭔가 저에게 와닿는 구절은 그래서 꼭 소개하려 하는거죠. ..

리뷰[Review]/책 2018.01.18

북유럽 비즈니스 산책 리뷰

저는 요즘 슈퍼셀의 게임 클래시 로얄에 빠져 있습니다. 한 번에 3분 남짓 단순한 게임인데, 묘한 중독성이 있어서 매일 조금씩 플레이 합니다. 이 슈퍼셀이 핀란드에서 출발한 게임이라 합니다. 시작은 미약했으나 철학이 있었다는 대목이 멋집니다. "모든 포지션에 최고의 재능을 가진 사람을 채운다. 무관료제를 지향하며 장벽이 없는 수평 문화를 만든다.(22페이지)" 결국 조직의 경쟁력은 사람에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슈퍼셀이 흥미로웠던 것은 박리다매로 매출을 올리지 않고, 서너 개의 메가 히트 상품이 있다는 거죠. 제가 언급한 클래시 로얄만 해도 다운로드가 1억이 넘었습니다. 큰 돌풍을 일으킨 포켓몬 고가 1억이 넘었다고 하니. 슈퍼셀은 전 세계를 사로 잡은 겁니다. 북유럽에 게임 스타트업 돌풍이 불고 ..

리뷰[Review]/책 2018.01.17

교회의 사명(개정판,마태복음4:23-25)/홍종일목사

교회의 사명(개정판) (마태복음4:23-25) 한 때 인간은 무엇으로 사는가라는 철학적인 질문이 이슈가 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이제는 많이 퇴색된 주제이기는 한데 저는 오늘 인간 대신에 교회는 무엇으로 사는가라는 질문을 하고자 합니다. 교회는 무엇으로 삽니까? 교회를 교회되게 하는 것에는 무엇이 있습니까? 요즘 교회들 부흥이 안됩니다. 아니 부흥이 문제가 아니라 살아 남는게 문제입니다. “당신이 종교를 가진다면 어떤 종교를 선택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에 불교가 40%가 넘고 천주교도 그 가까이 되는데 우리 개신교만 9%를 기록할만큼 불신자들에게도 인기가 없습니다. 기독교가 현재 한국에서 최대종파이기는 하지만 미래는 결코 밝지 않습니다. 한국에서 무신론자들이 절반이 넘었답니다. 공산국가를 제외하고 이런 결..

정관누리교회 2018.01.16

로빈슨 크루소 리뷰

첫 줄부터 부끄러운 고백을 씁니다. 저는 그동안 고전을 잘 읽지 않았습니다. 책 편식도 상당한 편입니다. 하지만 책의 가치는 잘 말린 것 - 고전 에 있다는 강상중 선생님의 한 줄 이야기에 커다란 감명을 또 받습니다. 날 것 - 새로운 책에만 끌릴 것이 아니라, 고전에도 끌림을 느끼며 한 번씩 읽어본다면, 많은 것을 알려줄 지 모릅니다. 추천을 받아 로빈슨 크루소를 읽었습니다. 결론은, 재밌답니다. 그리고 이 책, 국립중앙도서관 선정 고전 100선이며, 미국대학위원회 추천 도서입니다. 이 정도라면 읽어볼 가치 충분하지 않겠어요! 저는 때마침 교회 책장에 있길래 그냥 빌려와 단숨에 읽었습니다. 스토리 요약은 어딘가에 분명 있을테니 생략하고, 리뷰는 제 스타일대로 막 갑니다. 정~말 훌륭한 통찰이 들어 있는..

리뷰[Review]/책 2018.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