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제껏 살아오면서 자신이 있어야 할 곳을 아는 것이 행복이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목표라는 것도 거창하게 세워놓지 않았기 때문에, 늘 그저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는 것을, 그것만으로도 행복할 수 있다고 여겨 왔지요. 여기 인 디 에어 영화에서 - 주인공 라이언 빙햄은 마일리지를 쌓아서 플래티넘 카드를 받는 것을 목표로 여기며, 삶을 매우 단순화 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인간관계는 복잡하니 집어치우고, 자신의 삶을 우선으로 여기는 라이프스타일. 영화를 보면서 꼭 제 미래 이야기 같아서 많이 놀랐네요. 저도 실은 친구라고는 몇 없고, 혼자서 시간보내기를 즐겨하며,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 가는 것이 좋았습니다. 자, 과연 이런 인생 괜찮은걸까요? 역시 사람은 누군가를 만남으로서 충격을 입고, 생각이 변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