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하나님의 나라를 택하셨다 (마태21:10-19) 오늘은 부활주일입니다. 줄여서 부활절. 그런데 역시나 아직 코로나 사태가 끝이 나지 않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있고 해서 이 귀중하고 역사적인 기념 주일도 가정에서 드리게 되었습니다. 생각해보면 집에서 부활절 예배를 드리는 것도 정말이지 역사적일 것 같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부활절에 교회당에 가지 않는다는 일은 생각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오늘 우리는 주님의 부활을 기념하면서도 정확하게 십자가에 달리는 시점이나 부활하는 그 시점에 관한 설교를 약간은 비켜가야 합니다. 주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는 부분, 부활의 장에 대해서는 매우 많은 설교가 행해졌습니다. 부활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기는 하지만 이번에는 부활의 장을 조금 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