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리뷰에는 영화 본편의 이야기가 담겨 있으므로, 안 보신 분은 주의해주시기를 미리 당부드립니다. 넷플릭스를 무료체험 해보기로 했다. 영화가 생각보다 다양하게 많이 있어서 놀랐고, 기뻤다. 첫 날은 보고 싶었던 영화 보고, 둘째 날은 뭘 볼까 조금 살펴보다가 SF, 디즈니 로고가 박혀 있길래, 주저 없이 제작비 많이 부었다는 트론으로 선택했다. 한 줄로 과감히 요약하자면, 가상세계에서 갇혀서 놀다가, 다시 현실세계로 돌아오면 어떨까. 그 이야기가 주 테마라고 느낀다. 아직도 나는 컴퓨터의 언어를 거의 이해하지 못한다. 0과 1의 세계, 1024와 FF 16진수의 세계. 그 정도가 겨우 알 수 있는 영역이었다. 아무튼 프로그래밍 된 세계가 현실 세계를 위협하고 있다는 것은 요즘에 꽤 느끼고 있다. 예컨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