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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와 말씀에 전무하리라(사도행전6:1-7)/홍종일목사

기도와 말씀에 전무하리라 (사도행전6:1-7) 교회는 크게 두종류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이지요? 예수믿는 사람과 예수 믿지 않는 사람? 그럴리가요. 저는 교회에 속한 모든 이들이 적어도 예수를 믿는 걸로 가정합니다. 예수도 믿지 않으면서 교회에 속할 필요가 없습니다. 성령받은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 글쎄요. 성령이 아니고서는 예수를 믿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교회 안에 속한 모든이가 성령을 받았다고 믿습니다. 남자와 여자? 하하, 재미있는 발상입니다. 저는 오늘 이 본문에 근거해서 교회 안에는 하나님이 보내신 주의 사자들 즉 교역자와 평신도가 있다고 봅니다. 당연히 교회 안에는 평신도가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조금 더 들어가면 교회는 하나님이 파송한 목사와 교인들의 대표인 장로가 모여서 제반..

정관누리교회 2019.11.04

감사21. 프리코네(2) 함께 식사하는 즐거움은 장난 아니야!

삼각김밥도 사실 배고플 때 먹으면 꽤 맛있다. 누가 그러던데 삼각김밥 포장법을 특허로 개발한 어떤 사람은 엄청난 돈을 벌어서 빌딩을 샀다던가... 생각의 전환이 이렇게 중요하다.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들은 언제나 매력적이다. 예컨대 프리코네를 하면서도 어떻게 하면 저 이벤트 보스를 원킬 해볼까 고민하는 시간도 무척 재밌고, 그 조합을 발견해서 써먹는 기쁨이 있다. 라디오에서 들었는데, 이성친구와 단둘이 영화관 가면 그건 데이트의 범주에 들어간다고 언급했다. 하기야 같이 영화보고, 팝콘 먹고 하면, 그것 자체로 뭔가 힐링이 된다. 세상과의 단절을 경험하는 기분이 든다. 옛 사람들이 휴양의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 산 깊은 곳에 잠시 머무르면서 정신을 수양했다면, 현대인들은 잠시의 휴양 혹은 즐거움을 위해서 영..

감사20. 네이버 검색에 1면 소개되어 기쁜 날...

새벽에 눈이 일찍 떠졌다. 뭔가 좋은 일이 생길지도 몰라서, 내가 아는 세계를 살펴보니 프리미어리그 축구중! 손흥민의 그림 같은 어시스트가 작렬하는 것을 목격했다. 캬, 델레 알리도 잘하는구만. 그리고, 누군가 네이버 검색을 통해서, 이 곳 소소한 블로그까지 찾아와주셨다. (축구스타열전 - 1화 차범근편) 한마디로 말해, 리모델링 대성공이다! 얼마나 또 기뻤는지 모르겠다. 세계의 검색왕은 구글이라면, 한국의 검색왕은 요즘에는 네이버가 엄청 크다. 내 블로그 기준에서는 다음과 네이버가 비슷하지만 말이다. 아무튼, 티스토리가 다음카카오 계열임에도 불구하고, 내가 쓴 글을 1면에 과감히 올려주는 네이버에게 괜히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그래. 더욱 분발해야겠다. 분발은 기운낸다는 뜻이다. 덕질 러브라이브 식으로..

감사19. 뱅드림(5) 풀콤보의 비결은 반복하기

오늘의 감사는 부산대학교 나들이였다. 기분전환의 휴식이 필요했고, 문구류가 또 필요해서 지성문구점에 들렀다. 예전에 공부할 때, 필기구에 투자하는 것은 용서 받는 사치라는 말이 있었다. 나만의 작은 사치를 부려서 독일제 피그먼트 라이너 몇 색을 듬뿍 할인 받아 사고, 게다가 예쁜데다가, 갖고 싶었던, 2020년 새해 탁상 달력 라이언까지 구입. 대략 만원 가까운 과금이 있었지만, 뭐 그 쯤이야. 뱅드림에서 흔히 있는 일이고... (뜨끔) 갖고 싶었던 것을 갖게 되는 기쁨은 크다. 물론 일반적으로 심리학계에서는 소유보다는 경험에 투자하라고 권유하지만, 어쨌든 알차게 사용할 물건을 사는 것은 정말로 전혀 아깝지가 않다. 또 뱅드림에 가챠 돌리는 경험에 투자하는 것도 망할 때는 있었어도, 후회는 없다. 눈물만..

#1 한국 축구의 레전드 차범근 + 원투펀치 동영상 (애정을 가득 담아)

초안공개일 2008. 07. 08 / 사진과 동영상 업데이트 및 내용 추가 작성일 2019. 11. 03. 축구이야기를 언젠가 다시 써야겠다고 항상 가슴 속에 오래도록 품어왔습니다. 바셋님, 푸에르타님, 즐라쭈리님 등 이 블로그를 소중하게 여겨주시는 주시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환경이 좋아지길 더이상 바라지말고, 시간을 만들어서라도 주 1회씩 써야겠다고 다짐한 게 최근입니다. 왜냐하면, 지난 10년의 세월을 살아보니, 결국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할 때, "간단히 쓰면 힐링 된다는 것이고... 글 쓰는게 물론 제법 고생이긴 하나 셰익스피어의 언어를 빌려 그 즐기는 고생이 있으면 (삶의) 고통까지 치유한다는 거에요" 스스로를 치유하기 위해서 쓰는 글쓰기가 되겠지요. 오래 전일이긴 하나, 300명 정도를 쓰는 ..

축구스타열전 2019.11.03

2018년 12월 23일 대표기도 (시편60편)

대표 기도라는 단어로 검색해서 이 곳까지 와주시는 분이 종종 계시기에... 작년 겨울의 대표기도문을 올려놓습니다. 겨울을 이겨내는 용서과 따뜻함이 우리에게 함께 하기를. 2019년 입동을 앞두고 블로그에 글 올립니다. . 시편 60편 하나님이여 주께서 우리를 버려 흩으셨고 분노하셨사오나 지금은 우리를 회복시키소서. 예수님의 탄생을 묵상합니다. 주님은 우리의 죄를, 그래요, 바로 지금 나의 죄를 씻기 위하여, 친히 이 땅에 오셔서 고통당하고 못 박히셨습니다. 사람들이 얼마나 나쁘게 살았는지요. 그리고, 사람들이 얼마나 지독하게 악하게 살았는지요. 감히 나는 아니오 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하나님을 생각할 때, 경외감이 들고, 두려운 것은, 그는 인간의 깊이로 알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

정관누리교회 2019.11.02

과부와 재판장(누가복음18:1-8)/홍종일목사

과부와 재판장 (누가복음18:1-8) 우리는 우리가 창세 전에 이미 선택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정말로 우리가 창세 전에 태어나기도 전에 하나님의 택한 자로 정해졌다는 말을 믿어도 됩니까? 글쎄요, 우리는 확신이 없습니다. 그래도 어차피 좋은거니까 그러려니 하고 넘어갑시다. 그런데 거꾸로 나쁜 것을 한번 예로 들어볼까요? 어떤 악인이 있다 합시다. 이 사람은 창세 전에 이미 악인으로 낙인이 찍혔다면 이 사람은 착하고 바르게 살려고 노력할 필요도 없습니다. 이미 낙인이 찍혔고 이 낙인이 변하지 않을건데 실컷 재미나게 살다가 가는 거지 착하게 양심적으로 살 필요가 없습니다. 이건 좀 말이 안되는 것 같기도 하고... 이 사람이 악하게 사는 것은 그럼 누구 책임이지요? 이 사람을 악인으..

정관누리교회 2019.11.02

영화 원티드 (Wanted, 2008) 리뷰

제 리뷰에는 영화 본편 이야기가 있으므로, 이 영화는 본편을 먼저 보시기를 권해드려요. 심야에 박진감 넘치는 액션 영화 원티드를 감상했다. 스토리도 맛이랄까, 훌륭함이 담겨 있고, 액션 장면들도 와~ 하는 감탄이 나온다. 보기를 참 잘한 영화인데, 다음 리뷰에서도 refv님께서 여러번봐도 괜찮은 영화라면서 9점을 후하게 찍어주셨다. 유명배우들의 열연도 좋았던 대목. 별 볼일 없던 잔고 부족의 회사원 웨슬리는 어느 날, 인생을 다르게 살아갈 기회를 맞이한다. 언제나 아임쏘리를 달고 살다가, 회사를 시원하게 걷어차는 장면이 괜히 대리만족을 주기도 했다. 한대 쥐어박아주고 싶은 이상한 놈놈놈은 간혹 있기 마련이지 않은가! 후후. 이제 본격적으로 총잡이 웨슬리 인생의 시작이다. 초반의 카액션 장면이 참 잘 찍었..

감사18. 뱅드림(4) 새로운 경험은 소중하니까!

오늘의 감사일기는 진짜 피식 웃을 수도 있는데... 퀸티플 스마일 첫 풀콤보 성공이다. 이런 소소한 것도 감사하다. 어쨌든 나는 베테랑 룸에서 노는 것을 선호한다. 버스에 승차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고, 버스를 직접 몰고 가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 것 같다. 나는 후자에 가깝다. 내가 버프를 걸어줘서, 남들이 잘 되는 것을 보면 그리 기쁘다. 예컨대 5명이서 협력 라이브해서 내 점수가 1위이고, 그 덕분에 베테랑 룸 SS랭크가 나오면 괜히 뿌듯한 것이다. 뭐, 과금한 보람도 느껴지고... (4성 참 안 주는 것은 아무래도 서운하지만 넘어가자 ㅠㅠ) 20분안에 글을 써야 해서, 서두르고 있다. 적어도 앞으로 두 문단은 더 써야 하는데... 코코로의 저 아름다운 대사 하려고 하면 뭐든지 할 수 있..

감사17. 요시노 아키라 - 10% 정도의 낭비는 각오해야

연합뉴스 기사링크 = https://news.v.daum.net/v/20191101080107495 노벨화학상을 공동 수상한 요시노 아키라 (吉野彰, 71세) 인터뷰 기사를 읽어보았다. 좀처럼 보기 힘든 신기하고, 무척 감사한 기사였다. 정치는 어차피 아베를 내가 안 좋아하고, 기대도 없기 때문에 할 말이 없다. 다만 교육 쪽에는 관심이 많다. 여러 종류의 사람과 공부해야 한다는 점이 놀라웠고, 그 뒷대목은 사실 좀 충격적이기 까지 하다. 하나의 연구에 100명이 달려갈 수 있다. 보통은 그러면 치열하게 경쟁하고, 살아남는 쪽이 트로피를 거머쥔다고 여긴다. 그게 누가봐도 일반적이고 합리적이다. 그런데 여기서 다음 대사가 너무 인상적이라 꼭 마음에 담아두고 싶었다. 90명은 열심히 노력하지만, 나머지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