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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영문법 - 주어, 서술어, 목적어, 보어

이제 영어공부를 시작해 보려고 해요. 정리를 해봤는데... 솔직히 그렇게 재밌는 지는 아직 모르겠어요. 언어야 말로, 사실은 첫 숟가락에 배부를 수 없는 거겠죠. 하루 만에, 한 주만에, 영어가 너무 잘 되더라... 그러면 오히려 그 사람이 이상한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 재미가 덜 하더라도, 의미 있는 일을, 가치 있는 일을, 조금씩 해야겠다는 마음에 이 도전을 시작합니다. . 문장은 "이것"들이 모여서 완성이 된다고 해요. 무엇일까요. 바로 문장 성분이에요. 문장 성분은 문장을 이루는 요소들로, 각자 "맡은 역할!"이 있어요! 참, 문장 성분은 "-어" 로 끝난다고 해요. 그리고, 중요한 원리! 영어에서는 특히 문장 성분을 아무렇게나 배열하면 안 된다는 거에요! 우리 말도 예쁘게 써야 상대방이 이해하..

고 임세원 교수님 편안히 가세요. 추모합니다.

사람이 마음 먹은대로 길을 갈 수 있다고 믿어왔습니다. 그러나, 조금씩 나이가 들어갈수록 뜻하지 않는 일들을 계속해서 차례 차례 겪게 되고, 그러면서 가야할 길을 몇 번이고 수정하게 됩니다. 2007년에 이 블로그가 개설될 때, 참 멋있으신 최태성 선생님의 한국사 이야기를 약간이나마 담을 줄은 꿈에도 몰랐으니까요. 마찬가지로 30대의 그 많은 시간들을 정신건강의학을 가까이 하면서 살게 될 줄도 몰랐습니다. 저는 의사가 아닙니다. 인간이 좀처럼 이해할 수 없는, 혹은 받아들이기 힘든 일들은 일어나곤 합니다. 때로는 자신에게 닥쳐오기도 합니다. 어머님이 양극성 장애 - 흔히 말하는 조울병으로 긴 시간, 그것도 많이 아프셔서, 저는 병간호를 담당해 왔고, 삶의 많은 것들을 내려놓고 포기해 왔습니다. 도서관에서..

세상이 우리의 삶을 속일 수 있으나 (장세헌 선생님, 구석일 선생님)

사람이 아프면, 지푸라기라도 잡으려고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지푸라기... 그 부스러기 잡는다고 해결되는 것이 무엇이 있단 말인가요. 아무것도 바뀌지 않을 것입니다. 현실이라는 벽은 본디 그런 것입니다. 제가 아무리 바이폴라(bipolar) - 조울병에 관한 서적을 읽는다고 해도, 사랑하는 아픈 어머니의 병이 그렇게 간단히 좋아질 리가 전혀 없습니다. 그러나, 어머니가 아픈 이후로, 저는 확실히 의사 선생님들의 책을, 더 나아가서는 의사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훨씬 더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더 솔직히 말하면, 그냥 제가 느낀 바를 쓴다면, 우리나라 의사 선생님들은 정말 비상한 두뇌를 가지고 있습니다. 잠시 정신건강의학과 유머를 빌리면, 다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자기가 다 의학박사라서, 이웃사람이 의학박사..

프로필 2018.12.12

목사님도, 선생님도, 아무것도 못 하여, 나는 걷지 못하네.

2018. 12. 05. 블로그에 그냥 쓰는 나의 일기장. 그렇게나 손자를 아끼시던 나의 사랑하는 할머니. 그러나 손자는 참 자주 아팠고, 끝내 걷지도 못하여, 학교도 나오지 못하고... 그런데, 물건이 아니라 인간이기에, 그 누가 손자를 버릴 수 있으리. 새벽마다 기도해주시던 할머니. 그렇게 90대 중반까지 버텨가시는 할머니. 할머니는 그 앞길이 도저히 보이지 않는 나를 위해, 목사님이 되라 기도하셨네. 그리고, 나는 너무도 잘 아네. 대학교도 나오지 못한 내가 무슨 목사님이 된단 말인가. 돌아가신 옥한흠 목사님이 일찍이 경고했듯이 성직자가 많은 나라는 망할 뿐인데... 참 이상한 일이 계속 생기네. 내가 알 수 없는 일을 전해 듣네. 누리 교회 권사님이 목사님을 해보라고 하네. 비기독교인인 그러나 참..

프로필 2018.12.05

2018년 11월 25일 대표기도 (시편18편)

주일 대표 기도 정관누리교회 반주자 허지수 시편18편 :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하나님, 오늘 주님의 날에 우리가 함께 모였습니다. 주님, 간절히 기도하오니 우리가 주님을 알기를 소망합니다. 그리하여 주님의 길을 걸어가기를 원합니다. 이 시간 주께서 물으실지도 모릅니다. 아무개야, 너는 나를 어떻게 생각하느냐? 우리는 정직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오! 주님! 내가 다른 것은 몰라도 내가 주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또한 시편18편 : 그가 높은 곳에서 손을 펴사 나를 붙잡아 주심이여 많은 물에서 나를 건져내셨도다. 나를 넓은 곳으로 인도하시고 나를 기뻐하시므로 나를 구원하셨도다. 너무나 어려워서 내 눈물 가득할 때, 주님께서 우리의 마음을 위로하사, 큰 힘을 주..

정관누리교회 2018.11.30

위에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라(로마서13:1-)/홍종일목사

위에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라 (로마서13:1-) 오늘 우리는 논쟁거리가 다분한 그러면서도 유명한 구절을 봅니다.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라” 이 말이 왜 유명하느냐 하면 지금 세대는 잘 모를 수 있는데 이전에 한창 독재시절에 독재를 반대하는 성도들에게 정부 당국자와 어용목사들이 던진 물음 때문입니다. “봐라, 로마서에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라고 하셨는데 너희는 왜 성경말씀을 어기느냐?” 이렇게 반문하면서 데모하거나 반정부 운동을 벌이는 자들에게 이런 말씀을 가지고 압박했기 때문에 이 말씀이 유명하게 된 것입니다. 정말 이 말씀대로 기독교도는 어떤 일이 있어도 정부를 반대하면 안 되는 것일까요? 위에 있는 권세를 반대하면 안되는 것입니까? 그러면 구약의 선지자들이 왕을 반대..

정관누리교회 2018.11.30

시북 성우 츠지타니 코지(辻谷耕史)를 추모하며

어느덧 저도 참 바쁜 삶을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그런 일입니다. 2018년 시북 성우 츠지타니 코지씨가 뇌경색으로, 참 아까운 나이에 작고하셨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정중히 빕니다. 저는 건담 F91과 시북을 좋아했습니다. 슈퍼로봇대전을 오래도록 해왔지만, 무엇인가 특이한 매력에 끌렸기 때문입니다. 건담 중에서도 작은 로봇입니다. 분신 기술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슈퍼로봇대전 F완결편 시절의 멋진 음악과, 박력 있는 목소리를 기억합니다. 나의 행복한 어린 시절을 함께 했던 시북이었습니다. 제 고난을 위로하던 게임이었습니다. 츠지타니 코지씨는 성우 외에도 음악 관련일들을 열심히 해오셨다고 합니다. 할 수 있는 일들이 눈 앞에 있을 때, 나이는 숫자일 뿐, 열심히 그 길을 걸어갔..

가나 혼인잔치의 기적(요한2:1-)/홍종일목사

가나 혼인잔치의 기적 (요한2:1-) 우리들은 지금 21세기를 살고 있습니다. 이 말은 곧 이 시대가 과학만능시대라는 말입니다. 신화니 전설이니 하는 말보다 과학적이라는 말이 더 신뢰를 줍니다. 우리는 이게 ‘성경적’이라고 하는 말보다는 이게 ‘과학적’이라는 말에 더 쉽게 설득당하고 납득당합니다. 과학이라는 단어 앞에 우리는 얼마든지 무장해제가 될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과학은 금세기에 성경을 능가하는 만능의 언어가 되었습니다. 무슨 일에든 ‘과학적’이라는 말만 붙이면 전혀 문제가 없이 먹혀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잠깐 지난 역사를 되돌아보면 그 당시에 과학적이라고 했던 많은 주장들이 사람들의 연구가 깊어질수록, 또는 우연히 세월이 지나서 인간의 지식이 깊어져서 여하튼 후세에 전혀 잘못..

정관누리교회 2018.11.15

회개합니다. 사과합니다. 반성합니다.

이 글을 쓸까를 매우 긴 시간을 고민했습니다. 그러나 용기를 내기로 했습니다. 왜냐하면, 어차피 저는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므로... 아무리 노력해봐야 그저 필멸의 피조물이므로... 그래서, 이 기록을 남겨놓고자 합니다. 이것은 제 인생 최악의 3가지 실수를 쓴 것입니다. 혹여 이 글을 통하여, 삶이 조금이라도 정직을 향하여 갈 수 있다면, 그것은 기적같은 일이라 생각합니다. 1. 금정야학의 소중한 친구 H군에게. H군은 오래 전 반려자를 만나 결혼도 했으므로, 잘 지내고 있으리라 믿고 있습니다. H군은 무척 어려운 환경에서 살아왔습니다. 10대 시절부터 오토바이 배달 등, 여러가지 궂은 일들을 하면서도, 밤에는 또 야학에서 공부를 하는 너무나 멋진 학생이었습니다. 낮에 힘든 일을 하면, 밤에 수업이 제대..

프로필 2018.11.10

게네사렛 호숫가에 서서(누가5:1-11)/홍종일목사

게네사렛 호숫가에 서서 (누가5:1-11) 이제는 3월달입니다. 뭐 아직 완연한 봄이라고 하기는 어렵지만 지난겨울 혹독한 추위를 생각하면 정말 이제는 견딜만해 졌습니다. 3월을 영어로는 march라고 하는데 이 march의 뜻은 ‘행진’이란 뜻입니다. 왜 행진을 3월의 의미로 사용 했는고 하니 겨울눈이 녹고 이제 전쟁을 위해서 왕의 군대들이 행진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요, 개척교회라면 절대로 빠질 수 없는 전도, 그 전도의 계절이 돌아온 것입니다. 대형교회들이야 알아서 사람들이 몰려오겠지만 개척교회는 ‘오십시오 오십시오’해도 잘 안 옵니다. 사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적다는 것 자체로 죄악이기 때문입니다. 자본주의에서는 규모의 경제가 통하기 때문이지요. 사람보다 돈이 먼저인 세상에서 빈약..

정관누리교회 2018.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