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리뷰는 본편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그러므로 안 보신 분은, 반드시 꼭 영화를 보시고 리뷰를 읽어주세요!) 쉬는 날, 영화 편성표를 살펴보니 잠시 뒤, 식스 센스를 한다고... 운명이다. 놓칠 수 없다! 그 명성은 익히 들어왔지만, 이제 제대로 볼 기회가 온 것이다. 야호! 말콤 박사는 아동을 치유하기 위해서, 콜 이라는 아이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눈다. 거리 두기 게임이 기억에 남는다. 마음을 읽는 놀이인데, 맞추면 앞으로 한 걸음, 틀리면 뒤로 한 걸음. 그러면서 친밀감 형성을 하고, 그 사람에 대해서 알아가는데. 결코 무례하지 않다는 점에서 매우 인상적이었다. 특히 우리 한국 사회는 거리 감각도 없이, 아무렇게나 들이미는 사람이 많지 않나 싶기에... 아이에게 조차 함부로 생각을 캐묻지 않는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