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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즐거워하라(로마서12:14-)/홍종일목사

함께 즐거워하라 (로마서 12:14-)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오늘 설교는 지난주에 이어서 로마서12:14절부터 시작합니다. 그런데 본문의 제목을 함께 즐거워하라고 지은 이유가 궁금하지 않으십니까? 여러 가지 제목으로 삼을 구절이 많습니다. 그럼에도 ‘함께 즐거워하라’는 구절을 제목으로 삼은게 이상하지 않습니까? 그래요, 얼핏 생각하면 말이 안될 수도 있는데 함께 즐거워하는 것이 가장 어렵기 때문입니다. 아니 함께 우는 것도 아니고 함께 즐거워하는 것이 뭐 그렇게 어려울까요? 글쎄요, 아마 이 설교를 다 듣고 난 후에는 왜 함께 즐거워하는 것이 그렇게나 어려운지를 알 수 있습니다. 사실 ‘함께 즐거워하는 것’이야말로 네 이웃을 사랑하는 가장 큰 징표이기 때문입니다. 사랑이 없으면 함께 진심으로 즐거워하기가 ..

정관누리교회 2019.03.21

우리의 몸을 거룩한 산제사로 드려라(로마서12:1-)/홍종일목사

우리의 몸을 거룩한 산제사로 드려라 (로마서12:1-) 우리는 지난 주에 추석을 지냈습니다. 물론 지금도 연휴는 계속되고 있고 그 연휴는 내일하루 더 있다가 모레 끝이 날 예정입니다. 참으로 긴 연휴였습니다. 그런데 추석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것은 바로 차례라고 하는 제사입니다. 각종 음식들을 차려놓고 조상에게 제사를 지냅니다. 그런데 제사지내는 방법을 놓고 사람들이 잘 모르니까 신문이나 방송에서 제사법을 교육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런 제사법이 반드시 맞는 것은 아니랍니다. 가령 붉은 것은 오른쪽에 흰 것은 왼쪽에 놓으라고 하는 제사상 차림법에 정해진 규칙이 없다고도 합니다. 배가 오르고 떡이 오르고 수박에 한과에 생선에 뭐뭐가 막 오르는 법도가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드릴 제사법은 좀 ..

정관누리교회 2019.03.20

오직 나와 내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여호수아24:12-17)/홍종일목사

오직 나와 내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여호수아24:12-17) 오늘 우리는 여호수아의 시대로 돌아갑니다. 모세의 후계자인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족속을 가나안에 인도하여 그들을 제비뽑은 땅에 안전하게 거하게하고 이제 나이 많아 늙어서 최후의 연설을 합니다. 우리가 잘 아는 “오직 나와 내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는 말은 바로 이 고별연설에서 나온 말입니다. 그런데 이제 세월이 흘러 한반도 이 땅에서 이 말이 다시 필요한 때가 되었습니다. 세상에서는 기독교인에게 세속의 풍조를 받아 들이라고 요구합니다. 돈과 쾌락을 사랑하는 풍조를 교회안에 받아 들이라고 요구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요구는 상당 부분 성공하고 있습니다. 점점 이 땅의 교회에서 영성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성령의 역사는 오순절때나 일어난 것이지 더..

정관누리교회 2019.03.19

기초영문법 - 타동사, 3형식, 3인칭 단수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되는 문법 용어를 익혀보아요. 동사 중에서도, 목적어가 반드시 필요한!!! 그런 동사가 있어요. 그것을 우리는 타동사 라고 해요. 타동사라는 말이 어려운 것 같은데... 남이 있어야 된다는 뜻이에요. 동사만 툭 하고 있으면 안 되고... 목적어랑 같이 있어야 하는 친구에요. 좀 외로운가... 보죠? 아마... 하하. 그럼 3형식 이야기 바로 들어갈께요. 어떻게 생겼냐고 유심히 뚫어져라 보니까, [ 주어 + 타동사 + 목적어 ] 이렇게 생긴거에요!!! 이걸 약어로 보통 표기해요. [ S + V + O ] 헉... 아, 살펴보면, 바로 위와 똑같아요. 굳이 외울 필요 없어요. 참, 자주 반복되니까요. 각각 S = 주어, V = 동사, O = 목적어. 입니다. 약간 친절하죠? 이제 덜덜덜...

기초영문법 - 주어, 서술어, 목적어, 보어

이제 영어공부를 시작해 보려고 해요. 정리를 해봤는데... 솔직히 그렇게 재밌는 지는 아직 모르겠어요. 언어야 말로, 사실은 첫 숟가락에 배부를 수 없는 거겠죠. 하루 만에, 한 주만에, 영어가 너무 잘 되더라... 그러면 오히려 그 사람이 이상한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 재미가 덜 하더라도, 의미 있는 일을, 가치 있는 일을, 조금씩 해야겠다는 마음에 이 도전을 시작합니다. . 문장은 "이것"들이 모여서 완성이 된다고 해요. 무엇일까요. 바로 문장 성분이에요. 문장 성분은 문장을 이루는 요소들로, 각자 "맡은 역할!"이 있어요! 참, 문장 성분은 "-어" 로 끝난다고 해요. 그리고, 중요한 원리! 영어에서는 특히 문장 성분을 아무렇게나 배열하면 안 된다는 거에요! 우리 말도 예쁘게 써야 상대방이 이해하..

고 임세원 교수님 편안히 가세요. 추모합니다.

사람이 마음 먹은대로 길을 갈 수 있다고 믿어왔습니다. 그러나, 조금씩 나이가 들어갈수록 뜻하지 않는 일들을 계속해서 차례 차례 겪게 되고, 그러면서 가야할 길을 몇 번이고 수정하게 됩니다. 2007년에 이 블로그가 개설될 때, 참 멋있으신 최태성 선생님의 한국사 이야기를 약간이나마 담을 줄은 꿈에도 몰랐으니까요. 마찬가지로 30대의 그 많은 시간들을 정신건강의학을 가까이 하면서 살게 될 줄도 몰랐습니다. 저는 의사가 아닙니다. 인간이 좀처럼 이해할 수 없는, 혹은 받아들이기 힘든 일들은 일어나곤 합니다. 때로는 자신에게 닥쳐오기도 합니다. 어머님이 양극성 장애 - 흔히 말하는 조울병으로 긴 시간, 그것도 많이 아프셔서, 저는 병간호를 담당해 왔고, 삶의 많은 것들을 내려놓고 포기해 왔습니다. 도서관에서..

세상이 우리의 삶을 속일 수 있으나 (장세헌 선생님, 구석일 선생님)

사람이 아프면, 지푸라기라도 잡으려고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지푸라기... 그 부스러기 잡는다고 해결되는 것이 무엇이 있단 말인가요. 아무것도 바뀌지 않을 것입니다. 현실이라는 벽은 본디 그런 것입니다. 제가 아무리 바이폴라(bipolar) - 조울병에 관한 서적을 읽는다고 해도, 사랑하는 아픈 어머니의 병이 그렇게 간단히 좋아질 리가 전혀 없습니다. 그러나, 어머니가 아픈 이후로, 저는 확실히 의사 선생님들의 책을, 더 나아가서는 의사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훨씬 더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더 솔직히 말하면, 그냥 제가 느낀 바를 쓴다면, 우리나라 의사 선생님들은 정말 비상한 두뇌를 가지고 있습니다. 잠시 정신건강의학과 유머를 빌리면, 다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자기가 다 의학박사라서, 이웃사람이 의학박사..

프로필 2018.12.12

목사님도, 선생님도, 아무것도 못 하여, 나는 걷지 못하네.

2018. 12. 05. 블로그에 그냥 쓰는 나의 일기장. 그렇게나 손자를 아끼시던 나의 사랑하는 할머니. 그러나 손자는 참 자주 아팠고, 끝내 걷지도 못하여, 학교도 나오지 못하고... 그런데, 물건이 아니라 인간이기에, 그 누가 손자를 버릴 수 있으리. 새벽마다 기도해주시던 할머니. 그렇게 90대 중반까지 버텨가시는 할머니. 할머니는 그 앞길이 도저히 보이지 않는 나를 위해, 목사님이 되라 기도하셨네. 그리고, 나는 너무도 잘 아네. 대학교도 나오지 못한 내가 무슨 목사님이 된단 말인가. 돌아가신 옥한흠 목사님이 일찍이 경고했듯이 성직자가 많은 나라는 망할 뿐인데... 참 이상한 일이 계속 생기네. 내가 알 수 없는 일을 전해 듣네. 누리 교회 권사님이 목사님을 해보라고 하네. 비기독교인인 그러나 참..

프로필 2018.12.05

2018년 11월 25일 대표기도 (시편18편)

주일 대표 기도 정관누리교회 반주자 허지수 시편18편 :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하나님, 오늘 주님의 날에 우리가 함께 모였습니다. 주님, 간절히 기도하오니 우리가 주님을 알기를 소망합니다. 그리하여 주님의 길을 걸어가기를 원합니다. 이 시간 주께서 물으실지도 모릅니다. 아무개야, 너는 나를 어떻게 생각하느냐? 우리는 정직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오! 주님! 내가 다른 것은 몰라도 내가 주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또한 시편18편 : 그가 높은 곳에서 손을 펴사 나를 붙잡아 주심이여 많은 물에서 나를 건져내셨도다. 나를 넓은 곳으로 인도하시고 나를 기뻐하시므로 나를 구원하셨도다. 너무나 어려워서 내 눈물 가득할 때, 주님께서 우리의 마음을 위로하사, 큰 힘을 주..

정관누리교회 2018.11.30

위에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라(로마서13:1-)/홍종일목사

위에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라 (로마서13:1-) 오늘 우리는 논쟁거리가 다분한 그러면서도 유명한 구절을 봅니다.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라” 이 말이 왜 유명하느냐 하면 지금 세대는 잘 모를 수 있는데 이전에 한창 독재시절에 독재를 반대하는 성도들에게 정부 당국자와 어용목사들이 던진 물음 때문입니다. “봐라, 로마서에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라고 하셨는데 너희는 왜 성경말씀을 어기느냐?” 이렇게 반문하면서 데모하거나 반정부 운동을 벌이는 자들에게 이런 말씀을 가지고 압박했기 때문에 이 말씀이 유명하게 된 것입니다. 정말 이 말씀대로 기독교도는 어떤 일이 있어도 정부를 반대하면 안 되는 것일까요? 위에 있는 권세를 반대하면 안되는 것입니까? 그러면 구약의 선지자들이 왕을 반대..

정관누리교회 2018.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