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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4] 압주 (2017) 리뷰

개요 : PS4 2017.06.08 / 영어 / 1.9GB / PSN게임 / 505 GAMES S.R.L. / 25,200원 (2017년 6월 PSPlus 무료) 1. 서론 긴 사연이 있지만, 수 년만에 다시 게이머가 되었습니다. 언차티드, GTA5, 페르소나, 슈퍼로봇대전 등 다양한 타이틀을 구하게 되어서 (총알, 아니 지출은 제법 많이 나갔지만) 마음이 행복했습니다. 다가오는 드래곤퀘스트나 진삼국무쌍 신작도 기대중이고요. 사실 게이머가 되고 나서 가장 먼저 한 일 중에 하나가, PSPlus 가입이었습니다. 그리고 지인의 추천으로 압주 라는 게임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압주 어떤 게임이었는가? 2. 본론 언어 압박감 - 느껴지지 않습니다. 조작이 매우 직관적입니다. 바닷 속을 탐험하는 게임입니다. 예쁜..

또한 그보다 더 큰 일도 하리니(요한복음14:11-15)/홍종일목사

또한 그보다 더 큰 일도 하리니 (요한복음14:11-15) 젊은 시절 우리는 혈기에 차고 희망에 차서 세상의 모든 일들을 다 할 수 있을 것처럼 생각합니다. 그리고 정의를 세우고, 공을 세우며, 세상 사람들을 편안하게 하는 불세출의 영웅도 될 수 있을 것 같이 생각합니다. 심지어 이 세상에 우리의 신념으로 안되는 불가능한 일은 존재하지 않는다고까지 생각합니다. 그야말로 세상에서 무서울 것이 없습니다. 우리의 몸도 마찬가지입니다. 비록 일시적으로 피곤하거나 아픈 경우도 있지만 병으로까지 발전되는 경우는 생각할 수 없습니다. 마치 무쇠덩이처럼 여겨집니다. 그래서 우리의 앞에는 장밋빛 미래만이 펼쳐져 있을 것 같이 생각됩니다. 그러나 그러나 우리는, 이 교만하고 어리석었던 우리는 우리가 이 세상에 살면서 할 ..

정관누리교회 2017.06.10

디스커넥트 (Disconnect, 2012) 리뷰

솔직히 말하자면, 동호회 활동을 오래했고, 몸에 익숙한 편이기 때문에, 저는 대체적으로 보이지 않는 사람들의 "선의"를 믿는 편입니다. 하지만 인터넷 세계에는 좋은 사람들만 있는 것이 아님을 확인할 때가 제법 있습니다. 누군가는 심심하다고 혹은 관심 받고 싶어 장난을 칩니다. 또 다른 누군가는 인터넷 관계망을 돈벌이의 수단으로 여기는 이들도 있지요. 더욱 지독한 경우가 있습니다. 악성코드나 랜섬웨어를 통해 컴퓨터를 엉망으로 만드는 일이 일어나고 있으며, 심지어 해킹 등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되기도 합니다. 사이버 범죄는 갈수록 진화하고 늘어나는 느낌입니다. 영화 디스커넥트는 SNS 세계를 다루고 있는 섬세한 작품입니다. 크게 3줄기의 이야기가 함께 들어 있는 복합 영화이기도 합니다. 포스터의 설명을 빌리자면..

왕같은 제사장(창세기14:13-24)/홍종일목사

왕같은 제사장 (창세기14:13-24) 부제 - 성도의 길 우리는 예수를 믿으면서 종종 우리들이 ‘왕같은 제사장’이라는 소리를 듣습니다. 뭐 듣기는 좋지만 일단 왕은 아니라는 말이지요. ‘왕같은’ 이니까 왕 대우를 받지만 일단 왕은 아닌 걸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사장이랍니다. 이건 ‘제사장 같은’ 이 아니고 그냥 제사장이니까 우리의 진정한 신분은 제사장입니다. 왕의 대우를 받는 왕같은 제사장, 이게 진정한 우리의 신분입니다. 듣기만 해도 뭔가 있어 보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잘 생각해 보면 우리네 삶에서 왕의 대우를 받은 일도 없고 제사장이란 말도 뭐 그렇게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그냥 우리는 하루하루 아무 일없이 편안하게 살기만을 바라는 소시민일 뿐입니다. 그런데 오늘 이 본문을 자세히 살펴보..

정관누리교회 2017.06.06

원더 우먼 (Wonder Woman, 2017) 리뷰

주말마다 블록버스터가 개봉해서 행복합니다. 이번에는 2017년 신작 영화 원더우먼 이야기 입니다. 그녀의 탄생기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초반부에는 아무래도 다소 설명하는 구간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원더우먼의 존재감과 활약상은 실로 엄청난데, 인간들이 서로 죽고 죽이는 전쟁의 한복판에서 "아름다운 이상"을 내걸고 돌진하는 모습이 짜릿하고 대단한 느낌을 선물해 줍니다. 그 압도적으로 박력 넘치는 장면만으로도 이 영화는 충분히 즐거웠습니다. 절대로 굴하지 않는 진짜 여성 히어로가 우리에게 나타났다! 아마존 데미스키라 왕국의 다이애나 공주는 꼬마 시절부터 "전사의 피"를 타고난 듯 보였습니다. 훈련하는 장면을 열심히 따라하고, 왕성한 체력으로 왕국을 열심히 뛰어다니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여전사로 자라나면서 그녀..

물랑 루즈 (Moulin Rouge, 2001) 리뷰

영화 물랑 루즈, 잊을 수 없는 굉장한 뮤지컬 작품! 이라고 쓰겠습니다. 가난하지만 총명한 작가 크리스티앙, 그리고 아름다운 매춘부 샤틴과의 아름다운 러브스토리는 매우 매력적입니다. 뮤지컬 영화라 자연스레 음악들이 함께 하기 마련인데, 그 노랫말들이 인상적이며, 멋지기도 합니다. 눈과 귀가 호강한다는 것이 이런 작품을 두고 하는 말일테지요. HD화면으로 TV에서 만날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배우 니콜 키드먼이 극중 별명 스파클링 다이아몬드에 걸맞게 눈부시게 예쁩니다. 매춘부 샤틴은 신분상승과 배우로서의 대성공을 위해서 투자자를 찾고 있습니다. 부유한 공작을 만나 밀회를 나누는 프라이빗 룸에서 친밀해지고, 거액 투자를 받는 것을 목표로, 오늘도 하루를 열정적으로 살아내고 있습니다. 이미 물랑 루즈에서는..

불의한 재물이 화를 부른다(창세기13:1-13)/홍종일목사

불의한 재물이 화를 부른다 (창세기13:1-13) 불의한 재물이 화를 부른다는 말은 오늘날 많은 사람들에게서 비웃음을 받을 확률이 높습니다. 요즘 사람들의 생각은 그냥 돈은 어떻게 하던지 많으면 좋다는 거지요. 왜냐면 돈이 우리의 인생을 잘 살기위한 도구가 아니라 인생의 목적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항상 돈돈 거리면서 돈에 목말라합니다. 물론 돈이란게 상당히 매력적인 아이템인건 부인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돈을 만드신 이유는 사람의 삶을 보다 편하게 하려고 하신 때문입니다. 어떤이는 이렇게까지 이야기합니다. ‘하나님은 돈을 만드시지 않았다. 인간이 돈을 만들었고 그때부터 사람들에게는 불행이 시작되었다’ 맞는 말 같기도 하고 말장난 같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오늘 우리는 불의한 재물이 ..

정관누리교회 2017.06.01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 (Pirates of the Caribbean: Dead Men Tell No Tales, 2017) 리뷰

영화를 열심히 본 지가 몇 년 안 되는 저는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가 처음이었습니다. 이번 신작은 거액을 들여서 제작했으니, 친구와 극장에서 보기로 약속을 잡았지요. 바다와 해저까지 누비는 어드벤처 이야기가 신선하게 느껴졌습니다. 고아로 자랐지만, 당당하게 살아가는 여자주인공 카리나가 예쁘고 멋있고요. 아버지와 재회하기 위하여 전설을 쫓아다니는 헨리의 이야기 역시 근사한 모험담처럼 생각되어 즐거웠네요. 정작 전설적인 해적 캡틴 잭 스패로우는 지금 매우 곤란한 처지에 처해 있습니다. 금고를 털겠다는 어마무시한 계획이 시작부터 꼬이기 시작하니까요. 튼튼한 은행을 노리고 잭 스패로우 일당은 최선을 다해 엄청난 건물을 끌어당기며 화려한 영화 시작을 알리고 있습니다. 말들의 힘찬 마력 앞에서 금고가 보관되어 있는..

1만 시간의 재발견 리뷰

도서관 탐방 중에 제목에 이끌리어 집어들게 되었습니다. 뒤늦게 알고보니 예스24선정, 2016년 올해의 책이라고 합니다. 우와! 이런 행운이! 그러나 기쁨은 잠시뿐, 책을 읽고 나면서 저는 굉장한 충격을 받고 맙니다. 저는 어느 분야에서든지 전문가가 되려면 1만 시간이 필요하다는 법칙을 이미 접한 바 있습니다. 그래서 한 분야의 달인이 되기까지 노력, 인터넷 은어로 노오오오력이 있다면, 그 경지까지 올라갈 것이라 순진하게 믿어왔습니다. 구체적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글을 쓰고, 또 써보았지만, 그렇게 해서 글쓰기가 향상되었는가 되묻는다면? YES라고 답할 수 없었습니다. 습관이 약간 붙어서 글쓰기가 수월해진 것은 맞지만, 어느새 "현실안주형, 재미추구형, 자기만족형" 글쓰기가 되었습니다. 저자는 정확한 지..

리뷰[Review]/책 2017.05.27

한밤의 아이들 (Midnight's Children, 2012) 리뷰

걸작 소설을 스크린으로 접하는 기쁨, 이동진 선생님이 깔끔하고 명료하게 평을 남겨주셨네요. 영화 한밤의 아이들은 140분이 조금 넘는 긴 호흡의 영화이며,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의 역사와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포스터에는 1,001명의 초능력 아이들을 테마로 하고 있어서, 자칫 초능력 영화로 오인될 소지가 약간 있습니다만, 실제로는 오히려 생각을 하게 만드는 영화 입니다. 내가 독특한 능력을 가졌다고 한들, 이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살아가는데 있어서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우리에게 짐지어진 운명은 피하기 어려운 것일까, 영화를 보시면 다양한 인상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근래 보았던 전쟁 영화 퓨리의 대사도 겹쳐보였습니다. 이상은 아름다운 것이지만, 역사는 폭력적으로 흘러갈 수 있다는 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