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무슨 영화를 볼까, 케이블과 oksusu 등을 기웃거려 봅니다. 해외 IMDB 평점 8.1에 달하는 수작 러시 더 라이벌이 눈에 들어옵니다. 시작부터 뉘르부르크링 6글자가 보입니다. 갑자기 가슴이 설레입니다. 오랜만에 들어보는 추억의 코스입니다. 20대 시절에 레이싱 휠까지 장만해, 그란투리스모 게임을 일 마치면 매일 열심히 했었고, 20km에 달하는 뉘르부르크링을 달리고, 또 달리고, 녹화까지 했었습니다. 300 마력이 넘는 차로 빠른 속도로 멋지게 질주하면, 비록 가상세계였지만, 차와 내가 하나가 된 기분으로, 가슴 가득 즐거웠습니다. 그런데 F1 이라니요, 450 마력이 넘는다니요. 7분대로 이 코스를 달린다니... 환상적입니다. 자동차들의 엔진소리가 마치 포효처럼 들립니다. 1976년 F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