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딩 더 로드 메이드, Daum 영화에서는 제목이 간단하게 "신의 손"으로 나오는 작품입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IMDB에서 평점 8.3 이라는 준수한 점수를 얻고 있습니다. 주말 늦은 밤, IPTV 영화를 찾다가 미국 의학 영화 라는데 확 끌려서 시청하게 되었습니다. 느끼는 바가 많은 작품이었습니다. 실력, 무엇보다 실력을 우선하는 모습에서, 미국이 선진국인 이유를 새삼 알게 됩니다. 물론, 2017년인 지금도 미국에선 인종차별의 그림자가 어른거린다지만, 그보다 훨씬 이전인, 1930년대에서 이야기는 출발합니다. 고졸 흑인임에도 하얀 가운을 당당히 입고 다니며, 도전적이고 오만한(!) 의학박사 블레이락의 명석한 조수로 일하던 남자 비비안의 이야기인데요. 갈등도 담겨 있고, 좌절도 담겨 있지..